중계동성당 게시판

새해 아침 사랑하는 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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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자 [stellara] 쪽지 캡슐

2003-01-01 ㅣ No.3238

가는해와 오는해를 미사와 함께 성전안에서 보내고 맞았습니다.

 

평화의 인사를 나눌땐 주위의 여러 교우분들과 여느 미사때보다 진한 눈맞춤(?)과 굳은 악수를 하며 친근한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진정 새해에 좋은 일들만 맞이하고 사랑하며 살고 싶습니다. 평화의 인사를 나눌때 운좋게(?) 주임 신부님과도 악수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제 옆줄의 대녀와 그의 남편 아빠스 형제님, 우리 남편 대자 부부까지 신부님과 악수한 손을 골고루 제 손에 문질러 신부님의 악수를 나누었습니다. 장난꾸러기 스텔라의 모습입니다.

 

 

 

신부님 말씀중 부임시의 심정을 듣고선 가슴이 많이 아팠습니다. 생전 처음 와 보지도 않은 곳에, 아파트만 무지 무지 많아 아파트 부자인 곳에 내려 섰을때의 답답함등...       하지만 신부님 저희들도 처음 이사왔을땐 그랬답니다. 잠시 머물다 이곳에서 떠날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벌써 여기 산지가 본당의 설립 나이보다 더 오래 살고 있습니다. 오실때는 그리하셨을지라도 가실때는 우리 두고 가시면서 이곳 신자들 못잊어서 차마 발걸음이 안떼어 지실겁니다.  그리고 앞으로 저희들이 속 안썪이고 열심히 신부님 말씀 잘 듣겠습니다.(충성!)

 

 

 

5지역 끈끈한 멤버들은 상계동의 어느 호프집에 모여 앉아 오징어 땅콩에 시원한 호프 한잔을 마시면서 새해를 맞는 포부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해 저를 만난 모든 분들께 만나서 기쁜 사람이 되고 만나서 사랑을 느끼는, 언제나 만나고 싶은.만나면 행복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 하겠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스텔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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