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동성당 게시판

당신이 나를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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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주만 [kjm0417] 쪽지 캡슐

2002-12-12 ㅣ No.3613

3592 현명환형제님의 글을 읽고 이분이 나를 아시는 분인지, 혹시  타인을 통해 간접적으로 나에 대해 들었는지,아니면 게시판에 올린 글들의 행간의 뜻을 통해 나의 마음을 읽으셨는지는 모르지만 님이 올린 글이야말로 아주 위험한 자기 판단이 아닌지 다시 생각이 됩니다.

다시는 게시판에 글을 올리지 않으려고 맹세했지만 다시 한번 글을 올립니다.

   형제님이 누구신데 꾸리아 황현대단장을 비판하고,또한 "어느 형제를 보는 것 같아 씁쓸하기만 하답니다."라는 글을 올려 본인을 시험대 위에 올려놓으시고, 당신의 잣대로 내 살아온 삶을 비판하는데에 대해 참 놀랄 뿐입니다.그렇게 이중적인 삶을 살아오지 않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았습니다.

그런 형제님의 신앙은 얼마나 깊으시고 영원하십니까?

속세의 인생을 얼마나 살아오셨는지 모르지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나의 뜻이고 환경이 변한다고 바뀌지 않습니다. 자신들만의 생각으로 누구를 비판할 수 있습니까? 세월이 흐르면 옳고 그름은 반드시 밝혀지게 됩니다.

이렇게 가톨릭이 보수적이고 이분법적인 사고로 모든 것을 재단한다면 무슨 변화와 참평화가 있겠습니까? 참 가톨릭은 용서와 화해입니다.이것은 가톨릭의 기본 정신입니다.

가는 사람은 가고 남아있는 사람은 남아있는 것입니다.

짧은 인생이지만 신념만은 변하지 않기를....

그리고 글을 올리더라도 신중하게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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