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며칠전 방송사와 신문사에서는 일제히 음성 꽃동네의 형상을 보도하였습니다.

그런 보도가 있게된 원인 및 의혹은 곧 교구청의 발표가 있겠지만 교우의 한사람으로서 마음이 아픕니다. MBC 게시판에 있는 것 함께 공유하고자 옮겨봅니다.

또 다른 의견들을 느끼고 싶은 분은 가톨릭 자유게시판을 활용하시면 됩니다.

 

 

무책임한 mbc 방송국과 그의 기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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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뉴스중 꽃동네에 관한 기사를 시청한뒤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어

방송국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뉴스전에 계시던 담당이라는 기자분은 안 계시고

다른분이 받더군요. 그새 퇴근 하셨나봐요...

글쎄 전화 받은 기자님께서 하시는 말씀

"항의를 하려면 청주지검에 하라시데요..

본인들은 지검에서 발표된것에 따라 방송한 것이니

방송 내용에 대해 말할수 있는 내용이 없다나요?...."

 

이게 뭡니까? 제대로 대답할 수도 없는, 엄한 청주 지검에 책임을 회피하는

그런 뉴스를 황금시청률 9시뉴스 시간에 방영하면 시청률이 더 오른다고 하나요?

 

 

25년동안 국가에서 책임지지도 못한 버려진 이들을 모아

똥받아내고, 목욕시키고, 밥먹이고, 기저귀 갈아주며.

미혼모 보호해주고, 버려진 아이들 거둬주며.

다른 선진국에 챙피할 정도로 사회복지라는것이 되어 있지도 않은

대한민국에 그나마 복지 시설이라! 고 말 할 수 있는

이제 겨우 그 틀을 잡아가는 꽃동네를 왜 괴롭히십니까?

 

기자님들 카톨릭이라는 종교에 대해, 그 재정운영에 대해 알아보시고

그런 편파적인 보도를 하십니까?

교회법을 아십니까? 성직자라는 단어가 무엇을 뜻하는지 알고 있나요?

 

 

 

오늘 뉴스대로라면 전국에 있는 모든 천주교 성당의 신부님들,

전 세계의 성직자들,바티칸에 계신 교황님도 개인 재산을 소유한 분이

되신다는 것 알고 있나요?

이것은 엄연히 특정 종교에 대한 탄압입니다.

감히 카톨릭의 성직자를 교구가 인정한 분을 아니 바티칸에서

시성한분을 그렇게 함부로 음해 하시면 안되시죠..

 

 

청주지검의 발표 내용을 그대로 여과 없이

방송 하기 이전에 꽃동네를 가보기는 했나요?

봉사는 바라지도 않지만

하루 3,4시간밖에 주무시지도 못하는 오 신부님의 하루 일과는 지켜 보셨나요?

 

아니 그곳에서 일하고 있는 수많은 성직,수도자,봉사자들을 만나는 봤나요?

2.000여명의 버려진 이들이 회원들이 보내는 회비만으로 한끼도

굶주리리지도 않고 추위에 떨지 않고 살고 있는것 알고는 있나요?

? 슨?가평의 두곳의 꽃동네의 하루 경비가 얼마나 드는지 알고는 있나요?

 

왜들 이러십니까?

기자님들 방송국 관계자 분들.. 정말 실망입니다.

MBC의 뉴스로 그나마 천원 이천원씩 모아지던 회비가

줄어들어 꽃동네 식구들 이 추운 겨울에 추위에 떨게 되면

기자님들이 손해배상 청구를 해 주실 겁니까?

정말 실망입니다.

 

 

 

방송이 사람을 죽인다더니... 그러시면 안되죠..

 

혹시 요즘 꽃동네를 괴롭히는 태극 광산은 알고 계십니까?

꽃동네 밑으로 금광맥이 있다며 꽃동네를 파헤치지 못해 안 달인 사람들인데..

금맥이 없다는 사실이 밝혀 졌는데도,100억원이라는 돈을 꽃동네에

요구하는 이들이 있다는데..

그 태극광산주의 아들이 모방송국 기자라는데...

 

 

빠른 뉴스를 보도 하기 이전에 모든 상황을 조사분석하여

정확한 뉴스를 보도 하는것이

기자들의 할일이며, 보도국의 책임이 아닌가요?

 

횡령? 거액의 재산 은닉?

특종으로 보도할 기사 거리가 그렇게 없습니까?

 

국민이 낸 세금이 돌고 돌아 기자분들도,방송국 관계자분들도

생활을 하고 있는것 아닙니까?

? 瀏?국민들을 우롱 하시면 안되죠.

힘들게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매월 월급 밀리지 않고 받으며

잘 사시면 선택 받으신 분들답게 맡은바 책임은 다 하셔야죠..

도데체 기자가 할일이 뭐고 방송국에서 하는 일이 무엇입니까?

 

기자님들 방송국 관계자분들 사과 방송 하십시요.

그리고 오늘 오보된 기사의 댓가로 태극광산의 비리를 한번 보도해 주시죠..

 

기자님들

 

 

세상은 말이죠.. 당신들이 펜대를 놀리면서 공부하고 쓴 글보다

 

말로는 표현 할 수 없는 글로는 표현 될수 없는 일들이 많답니다.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세상을 한번 바라봐 보시죠.

그곳에는 너무나도 오묘한 신의 섭리가 있답니다.

그리고 꽃동네에 한번 가보시죠.

가서 그들과 함께 3시간 아니 한시간만 있어보시죠..

그럼 당신들이 한일이 얼마나 큰 잘못인지 얼마나 많은 사람을

죽였는지 아실겁니다.

지금은 당신들이 높은 위치에 있는것 같으나 떨어지는것은 금방입니다.

 

오늘 꽃동네 기사에 관계된 모든 분들을 저와 꽃동네 회원들은

미워 하지 않습니다.

 

다만 당신들이 한일이 얼마나 엄청난 일? 适嗤?알게 되길 바라며

정말 공정한 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해 국민들 모두가 자랑스러워 할

방송국이 될 수 있게 되길 바랄 뿐입니다.

 

아직도 뭐가 옳고 그른지 제대로 보도가 안되는 언론속에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국민인 제 자신이 너무나 부끄러운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