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루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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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peterkim]
2003-03-26 ㅣ No.4695
길고 힘없던 동장군이 물러나고
여린 순 같이 봄이 피어납니다.
성당 뒤편 눈길 닿지 않는 곳에서
목련 홀로 다소곳이 피어있어
소개시켜드리려고 왔답니다.
피었다가 주춤 하는 모습 담아보았습니다.
모두들 향기품고 피어나는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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