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2동성당 게시판

떡볶이 잘먹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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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희라 [heera] 쪽지 캡슐

1999-11-08 ㅣ No.541

저희 두 부부는 떡볶이를 만들러 정성껏 시장을 본후에

선생님들이 오시기를 기다렸지요.

 

아직도 있는 교사타임.

(40분이 지나서야 선생님들이 오더군요. 내 밑으로 머리 ㅇㅇ!)

우리의 떡볶이는 자꾸 쫄아만 가는데...

 

초등부 선생님들 오신다고

저의 갈비대(가브리엘은)는 9시 미사를 드린후 부터

열심히 집안 청소에다, 시장도 보고..

얼마나 감사한지...

 

아시는 분은 다 이시지만, 저희 시댁은 독실한 장로교회 신자죠.

시댁 외삼촌은 목사님이시고, 시누이는 신학대학 나왔지요.

시부모님은 교회에서 사시지요.

결혼 할때 종교땜시 무지 고생했지만

세례받고, 지금은 매일저녁에 같이 기도 하지요,

교리교재 만들기 작업이 있으면 정성껏 도와주지요.(거의 다함)

 

자기가 배워온 교리와 카톨릭의 교리에 약간의 불만을 갖고 있지만

차츰 차츰 이해하기를 바라고 있지요.

요새는 평일 미사에도 열심히 나가요. 새로오신 신부님이 FM이라고

좋아하더군요. 강론말씀도 재미있데요.

우리 신랑은 자기가 생활하고 자진것을 버리기 버렸지만

그래도 이렇게 예쁜 색시 얻어서 좋대요(킥킥). 그래서 항상 감사하고 있지요

지금도 데이트 할때처럼 멀리서 우리 신랑을 보면 제가슴을 설례여져요.

(아이 창피해)

이런 신랑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하느님.

 

참. 요번주 우리 5학년 실천사항이

   1.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 묵주기도하기.

   2. 식사후 기도를 꼭 하기

   3. 미사때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 기도하기 입니다.

 

여러분도 같이 해보심이 어떠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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