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중고등부 그라씨입니다.

밑의 짧은 글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합니다..

솔직히 연초부터 별로 유쾌하지 않는 일들이 밀려들어와

기분이 우울합니다.

그 일들의 대부분이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생긴다는 사실이

저를 더욱 슬프게 하는군요...

대희년..대희년이라고들 하지만 ...

제게는 그 은총이 미치지 않는 것일까요?..

학생들을 더욱 사랑하고 싶습니다만..저 자신조차 사랑하지 못하는

이기심에 가슴이 아픕니다..

머리 속에 많은 생각들이 뒤엉켜 뒤죽박죽입니다.

많은 것들을 시도해 보자면 이런 생각들을 정리해서 다시 재무장을 해야 할텐데..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십사 하는 부탁을 감히 드립니다..

많은 것이 부족하고 옹졸한 제가 이런 일을 감당하기엔 너무나 전 부족한 존재입니다.

제가 부족한 부분들을 하느님께서 채워 주시리라 간절히 기도하며 또 간구합니다.

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십사 같이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