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동성당 게시판

[아가페]중고등부쌤들에게.....

인쇄

권혁주 [zaro] 쪽지 캡슐

2000-04-10 ㅣ No.1070

To.

 

사랑이란...............

 

글쎄요..... 나도 사실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이것이 사랑이 아닐까 하는 감정을 가져본적은 있답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사랑의 종류에는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엄마사랑아빠사랑아기사랑가족사랑친구오빠사랑동생사랑사랑동기사랑나라사랑이루어질수없는사랑소유하지않는사랑주는사랑받는사랑슬픈사랑아름다운사랑가까이하기엔너무먼사랑불멸의사랑영원한사랑며느리사랑시아버님사랑나의사랑너의사랑우리사랑하느님사랑첫사랑풋사랑차사랑네가밥사랑선생님맛있는거사랑.........

 

아하!!! 정말이지 사랑의 종류는 너무나도 많군요!!!!!

 

이 수많은 사랑중에서 여러분은 짝사랑을 해보신적은 없나요?

말 그대로 반쪽 사랑.....

 

어떤이는 이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사랑이라는 것은 주고받는 것이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사랑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라고 말입니다.

 

허허허..... 그런가 ^^;

하긴 자신에게 되돌아 오는 것은 정작 아무것도 없는 사랑이 완전하다고 말할수는 없는지도 모르지요. 짝사랑을 하는사람 입장에서는 자신의 감정을 온갖 아름다운 단어들로 미화를 시키려고 애를 쓰지만..... 정작 짝사랑을 받는 사람은 이런 생각을 할지도 모르지요.

’아닌건 아닌거야.......’

 

짝사랑..... 영어로 Partial Love.....

아! 얼마나 가슴아픈 사랑입니까..... 지금 제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이시는 분이 적어도 한분정도는 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최소한 저를 포함해서 두분이군요.....

 

그나마 이러한 짝사랑이 우리에게 주는 위로는 가장 하느님을 닮은 사랑이라는 것이라는군요.

 

오늘 왜 이얘기를 하느냐구요.......

 

생각할 시간을 드리지요..........

 

 

                                                 From. 자로



71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