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존중운동 서명

2000년 한해만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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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헌 [OG38] 쪽지 캡슐

1999-03-09 ㅣ No.73

본문에서 예를 들었던 나라,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교포신자입니다.

 

사실 처음에 사형제도폐지를 외치는 내용의 글을 읽을땐 왠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 편에 선 사람들이 우매하게 그들을 변호하는 음성을 듣는 듯 하여 매우 불쾌하고, 정해진 선을 넘어선 행위라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실례로서 얼마나 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정치적인 이유로 "사형"선고를 받고 죽어 갔는가를 상기시킬 때는 '단지 그 사람들을 구하기 위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사형제도를 폐지해야 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소크라테스도 이들 중 하나가 아니었습니까?

 

그래서 사실 굉장히 conservative한 저로서도 이번 2000년만은 사형제도가 폐지되길 바랍니다. 물론 이 좋은 뜻을 악용하는 정말로 나쁜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들에 대한 심판은 하느님께 맡기고 우리는 그들이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최선을 다해서 하느님을 알려야 하겠습니다.

 

2000년이 지나간 후 통계를 보면 분명 하느님께서 함께하신 놀라운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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