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당동성당 게시판

한요한 신부님께

인쇄

박숙이 [suklee] 쪽지 캡슐

1999-03-03 ㅣ No.17

+찬미예수님

 

존경하올 한요한 신부님!

 

오늘 봉성체를 다녔는데 벌써 봄 기운이 저의 가슴을 파고 들어 마음 설레게 했답니다.

 

아직 부활맞이도 안했는데 봄이 먼저 오면 어떻게 하나 생각했어요.

부활절에 맞추어서 개나리, 진달래, 푸른 싹이 돋고 피면 더욱 부활의 기쁨을 한층 더해줄텐데요.

 

사실 자연만물도 주님의 부활을 함께 기뻐하며 때맞추어서 '기뻐 용약하라' 하고 환호성을 올릴 것이라 믿어요.

 

 

신부님!

 

신부님께서 하루빨리 무릎이  완쾌되어 자유롭게 다니시길 두손모아 기도드리고 있어요.

 

그리고 또 신부님을 진정으로 염려하시는 신자분들도 많이 있어요.

 

힘내세요!   

 

물리치료도 열심히 하고 계시니까 빠른 치료가 되리라 믿어요.

 

신부님! 저희와 모든 신자분들의 부활선물은요?

 

신부님께서 건강한 모습으로 제대위에 서서 미사 집전하시는

모습을 뵙는것입니다.

 

지금도 미사집전은 하시지만 불편한 몸으로 하시는 것을 뵈올때면 빨리 완쾌 되셨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신부님!

주님의 사랑안에서  은혜로운 사순시기에 주님의 뜨거운 사랑을 느끼며 주님과 좋은 만남의 시간이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신부님!

신부님께 이렇게 글을 올리고 보니 왠지 쑥스럽고 진작 드렸어야 하는데  죄송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박마리나수녀 올림

 



68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