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동성당 게시판

고유따수녀님이 떠나신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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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진 [fromrahel] 쪽지 캡슐

2002-02-18 ㅣ No.1225

왜 삶은 늘 정들면 이별인지 모르겠어요. --;;

사춘기때부터 젤 힘들었던게 정들었다 헤어지는것이었는데

한살 한살 나이를 먹어도 별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 중에 하나인것 같아요.

 

넘 털털하셔서 가끔은 수녀님인지 울집 큰언니인지 헷갈릴때도 많았는데

떠나신다구 하니 실감나네여..--;;

때때로 나눠주셨던 말씀들 마음에 잘 간직하고 있답니다.

언틋보면 무뚝뚝하신것 같은데  가만 보면 곁에 있는 다른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그 표정으로 나타나는 것 같더라구요. 평소에 스타일을 지키시느라 좀처럼 감정 표현이 없으셧던 것 같은데 어제 저녁에는 다른때 보담은 쬐금 더 서운함을 표현하시대요...히히..

떠나실때두 씩씩하실줄 알았는데...*^^*

 

씩씩한 수녀님의 모습...그러나 삶에 순명으로 열심이셨던 모습 참 인상깊었구여...

수녀님! 사랑해요~ 건강하시구요~

음...이십여년을 살았지만 여자끼리는 좀처럼 쓰지 않는 표현이랍니다. *^^*

     수녀님보담두 더 무뚝뚝하게 사는 사람인지라..--;;

 

                                                                 쎄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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