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동성당 게시판

가두선교 나갔어요.

인쇄

김미연 [meyeon] 쪽지 캡슐

2000-09-22 ㅣ No.812

  형제 자매님!

저 번 주 일요일엔 레지오 가두선교를 나갔었어요.율동찬양을 하면서 가두선교를 했어요.어른 레지오분들이 있는 5군데를 다 갔었어요.얼마나 저희를 통해 힘을 얻으시는지 전 넘 고맙기도하고 그 더운데 서서 계시며 냉랭히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말 붙이며 주보를 나눠주시려고 애쓰시는 모습을 보며 가슴 아팠습니다.인간이 무엇이기에 주님 이 처럼 사랑하시는지요."성한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자에게는 필요하다."(마태오복음 9장 12절.)언제나 우린 이런 교육을 받았습니다.좋은 친구 사귀라고 전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나쁜 친구를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라고...가두 선교 나갔을 때 한 임산부가 저희 율동찬양을 계속보면서 옆에 어린 아들이 있음도 잊으며 저흴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습니다.전 그 사람을 보면서 울컥 눈물이 났습니다.아마도 예전에 열심히 성당다녔을 것 같습니다.아마도 우리의 미래의 모습일지도 모르지요.그 임산부는 다시 시작하자 맘을 먹었을지 모르지요.가두 선교는 넘 중요한 것 같아요.집에서 혼자  쉬고 있는 우리 형제 자매들을 다시 주님의품으로 돌아오게 해야하는 것은 우리의 임무입니다.전 우리 성당 청년들을 믿습니다.



31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