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동성당 게시판

창세기 연수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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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화 [boni99] 쪽지 캡슐

1999-08-02 ㅣ No.156

내 주인이신 주님께 찬미를...

창세기성서연수를 다녀와서..

눈빛이 너무 선하게 생긴 청년이 있었다.

그 손에 쥐어있던 작은 책받침 모양의 기도문...

그 기도문을 탐내는(?) 나의 눈에 선뜻 자신의 것을 내어주는 마음...

그 마음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자비로운 하느님의 사랑에 봉헌하는 기도

소화데레사성녀

완전한 사랑의 행위 안에서 살기 위해

저 자신을 주님의 자비로운 사랑에

불태울 제물로 바치오니

끊임없이 저를 불살라 주시기를 청합니다.

그리고 당신 안에 간직해 두신

끝없이 자애로운 홍수가

제 영혼 속으로 흐르게 하시어

저로 하여금 사랑의 순교자가 되게 해 주십시오.

오 나의 하느님!

그 순교가 주님 앞에 나아갈 수 있게

저를 준비시켜 주신 후

저로 하여금 죽게 해 주십시오.

그리고 제 영혼이 바로 그 순간에

당신의 자비로운 사랑의 영원한 품에 뛰어들게 해 주십시오.

오 나의 사랑하는 주님!

그늘이 질 때까지, 영원히 얼굴을 마주보며

당신께 저의 사랑을 거듭거듭 말씀드릴 수 있을 때까지,

심장이 뛸 때마다 끝도 없이 수 없이

이 봉헌을 새롭게 바치고 싶습니다.

아멘.

나중에 알았다. 그 선한 눈빛의 청년은...

역시.. "수원카톨릭대 "학사님이셨다.

창세기 271차 연수에서 말씀의 힘을 알려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와 사랑을 드리며..

연수를 허락하여 주신 돈보스꼬신부님과 청년성서모임에 특별한 애정을 쏟아주신 분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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