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성당 게시판
원장 수녀님의 유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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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은 어느 할머니의 초대를 받았습니다.
신부님, 수녀님 모두 그 할머니 덕에
아주 맞난 점심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그 자리에서 있었던 이야기인데요,
재미가 없더라도 웃어주세요.
(썰렁하다구 해서 내가 안할 것두 아니지만...ㅋㅋㅋ)
그 할머니는 젊은 시절 참 많은 일을 하신 분입니다.
젊음을 다바쳐 부산 서면에서 고아원을 운영하셨답니다.
오늘 식사자리에는 그분의 오랜 친구인 같은 서면에 사는 할머니
(장로님)가 동석하셨어요.....
원장수녀님: 할머니 어디서 오셨어요?
할머니: 서면에서 왔어요.
수녀님:아, 제가 서면 이야기 하나 해드릴까요...
할머니:.....
수녀님: 예전의 버스에는 차장이 있었습니다.
할머니: (미소지으시며) 그럼요..
수녀님: 차장에 "버스 오라이"해야 출발하고 했지요.
할머니: (여전히 미소지으시며)
수녀님: 서면에서 승객들이 다 탄 연후에 차장이 외쳤대요.
"버스 오라이"
"서면 출발합니다."
...........그랬더니,
............
......
...
..
.
...승객들이 모두 일어서더래요.
(ㅋㅋㅋ...웃기죠, 웃기죠...우리는 박수를 치며 웃었는데.... 안웃겨도 웃으세요. 건강에 좋대요..까꿍...)
좋은 주말 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