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샘터
저의 작은 희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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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숨소리가 들려오는 한 밤이 되면
저는 종종 책상에 앉아 창가의 어둠을 바라보며
컴퓨터를 켭니다.
비록 지금 창밖은 어둡고 바람이 세차게 불지만
내일이 되면 또 다시 찬란한 태양이 솟아오르겠죠.
우리집 삐삐가 밥달라 울어댈 것이고
새들이 모이고, 오늘 덜 깎은 잡초들은
또 고개를 내밀며 끈질긴 생명을 과시하겠지요.
게시판을 방문할 때마다
언제쯤 우리는 많은 사람의 참여로
이 게시판이 메꿔질까를 생각한답니다.
결국 기다려야 하겠지요....
내일의 태양이 떠 오르기 전에
그 길목에 서서 더 많이 나누어야 할 우리들의 대화를
생각하면서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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