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광장

성 바오로 사도 탄생 2000주년 기념 특별 전대사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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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석 [hanabel] 쪽지 캡슐

2008-08-04 ㅣ No.1942

 

(아래 내용은 한국 서울 교구 홈페이지에 나온 내용입니다. 필라델피아 교우분들도 함께 하셨으면 합니다.)

2008년 6월 28일 - 2009년 6월 29일

 

교황청 내사원 교령

성 바오로 사도 탄생 2000주년 기념 특별 전대사 수여

 

사도들의 으뜸이신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을 앞두고, 교황 성하께서는 목자의 마음으로 신자들의 성화를 위하여 시의 적절하게 영신의 보고를 열어젖히고자 하신다. 그리하여 신자들이 언제나 받아들여야 할 구원 계획을 이 거룩하고 기쁜 기회에 새롭고 힘차게 받아들여, 특별히 탄생 2000주년을 맞이하는 이방인의 사도를 공경하는 대축일 제1 저녁기도부터 열렬히 실천하기를 바라시는 것이다.

 

실제로 교황님께서 보편 교회에 수여하시는 전대사의 은총은 최상의 내적 정화를 이루도록 도와, 신자들이 복되신 바오로 사도에게 영예를 드리면서 마음속에 초자연적 삶을 북돋우고 선행의 열매를 거두도록 이끈다.

 

따라서 교황 성하께서는 바오로의 해 동안 베풀고 받는 전대사에 관한 교령을 준비하고 작성할 임무를 이 내사원에 맡기셨다. 내사원은 교황님의 뜻에 따라 이 교령을 발표하고 다음과 같은 은사를 아낌없이 베푼다.

 

1. 모든 신자는 각자 진심으로 뉘우치고 고해성사를 통하여 정화되고 영성체를 하고, 교황 대성전인 오스티엔세 거리의 성 바오로 대성전을 경건하게 순례하고, 교황님의 뜻에 따라 기도하면, 이미 그 죄과에 대하여는 성사를 통해 사면 받고 용서 받았지만 그 죄 때문에 받아야 할 잠시적 벌에 대하여 주님 안에서 자비로이 베푸는 전대사를 받는다.

 

신자들은 자기 자신만이 아니라 죽은 이들을 위해서도 지정된 조건을 채울 때마다 전대사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현행 규범에 따라 전대사는 하루에 한 번만 받을 수 있다.

 

이러한 거룩한 순례 때에 바치는 기도가 신자들에게 성 바오로 사도를 기억하고 공경하는 마음을 더 강렬히 북돋우고자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규정한다. 신자들은 각자 개별 신심에 따라 성체 제대 앞에서 하느님께 개인 기도를 바친 다음, 고백의 제대에 가서 ‘주님의 기도’와 ‘사도 신경’을 하고, 복되신 동정 마리아와 성 바오로에게 바치는 경건한 간구를 덧붙인다. 또한 그러한 신심 행위는 언제나 사도들의 으뜸인 성 베드로에 대한 기억과 이어져야 한다.

 

2. 여러 지역 교회 신자들이 전대사의 일반 조건(고해성사, 영성체, 교황님의 뜻에 따른 기도)을 올바로 이행하고, 죄로 기우는 온갖 성향을 끊어버리고, 공적으로 이방인의 사도를 공경하는 거룩한 예식이나 신심 행사에 경건하게 참여하면 전대사를 얻을 수 있다. 곧, 바오로의 해를 장엄하게 시작하고 마치는 날에는 모든 성당에서, 또 지역 직권자가 정한 다른 날들에는 성 바오로의 이름을 지닌 성당에서, 또 지역 직권자가 신자들의 편의를 위하여 지정한 다른 장소에서 그리 할 수 있다. (필라델피아는 성 바오로 이름이 들어간 성당)

 

3. 마지막으로, 질병이나 다른 정당하고 중요한 이유로 장애가 있는 신자들도 언제나 어떠한 죄도 짓지 않겠다는 마음가짐과 되도록 빨리 전대사의 일반 조건들을 이행하겠다는 의향을 가지고 성 바오로 사도를 공경하는 경축 행사에 영적으로 함께하면서 그리스도인의 일치를 위하여 자비로우신 하느님께 자신의 기도와 고통을 바치면 전대사를 얻을 수 있다.

 

관할 교회 권위가 임명한 고해 사제들은 언제나 기꺼이 너그러운 마음으로 신자들을 맞이하여 신자들이 이 천상 은혜를 더 쉽게 나누어 받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이 교령은 바오로의 해에만 유효하다. 이와 반대되는 규정은 모두 무효이다.

 

 

 

로마 내사원

주님 강생 2008년 5월 10일

성령 강림 대축일 전야

 

내사원장 제임스 프랜시스 스태포드 추기경

부원장 잔프랑코 지로티 주교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성바오로 탄생 2000주년을 기념해 특별 성년 '바오로 해'를 선포하시면서, 그리스도인들이 바오로 사도의 신앙과 영성을 본받고 교회의 일치와 화합을 위해 노력할 것을 권고하셨습니다.

 

 

 

교황님의 뜻에 따라 서울대교구도 2008년 6월 28일 개막 미사를 시작으로 2009년 6월 29일까지 1년간을 '바오로 해'로 지냅니다.

 

 

'바오로 해'특별 전대사

 

교황청 내사원은 성 바오로 사도 탄생 2000주년 기념 특별 전대사 수여에 대한 교령을 반포했습니다.

 

교령에 의하면 모든 신자는 전대사의 일반 조건(고해성사, 영성체, 교황님의 뜻에 따른 기도)을 올바로 이행하고, 로마의 '성 바오로 성당' 또는 각 교구마다 지정된 '바오로 해 순례 성당'을 순례하면 특별 전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전대사를 받기 위한 조건

 

1. 전대사의 일반 조건인 고해성사와 영성체를 한 후 교황님의 뜻에 따라 3번과 같이 기도를 바칩니다.

2. 환자인 경우나 특별한 이유가 있을 때에는 지정 성당에 가지 않고 다른 성당이나 집에서도 전대사를 위한 기도를 바칠 수 있습니다.

3. 지정된 순례 성당(로마 '성 바오로 성당' 또는 교구에서 지정한 '바오로 해 순례 성당'-필라델피아는 바오로이름이 들어간 성당)을 방문하여 다음 순서에 따라 기도를 바칩니다.

①성 바오로 사도를 기억하고 공경하는 마음으로 잠시 묵상 합니다.

②성체 앞에서 하느님께 개인 기도를 바칩니다.

③주님의 기도와 사도신경을 바칩니다.

④복되신 동정 마리아와 성 바오로에게 바치는 경건한 간구를 드립니다.

(묵주기도, '사도 바오로와 함께 드리는 기도'등).

 

 

 

사도 바오로와 함께 드리는 기도

○ 사도 바오로를 통해 구원의 빛을 비추신 하느님,

● 저희가 거룩한 사도의 모범을 따라

이 세상에 복음을 전하고 증거하도록 이끌어 주소서.

○ 저희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살아 있는 지체로

항상 기도하고 기뻐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게 하소서.

● 사도 바오로와 같은 충실한 제자들을

많이 보내 주시어

더 많은 이들이 구원의 복음을 알게 해 주소서.

○ 저희도 바오로 사도의 열성과 믿음을 본받아

이 땅에 힘차게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 성 바오로 사도와 모든 성인들이여,

◎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아멘.

 

 

 

전대사란?

 

전대사(全大赦, indulgentia plenaria)란 고해성사를 통해 죄는 이미 용서되어 소멸되었지만, 그 죄 때문에 아직도 남아 있는 일시적인 벌(잠벌)을 하느님 앞에서 전부 면제해 주는 것을 말합니다. 전대사는 25년마다 선포되는 '정기 성년'또는 특별한 이유로 선포되는 '특별 성년' 동안 받을 수 있습니다. 신자들은 자기 자신만이 아니라 죽은 이들을 위해서도 지정된 조건을 채울 때마다 전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대사는 하루에 한번만 받을 수 있습니다. 전대사는 본인에게만 효력이 있으나 죽은 영혼에게는 양도할 수 있습니다. 살아 있는 사람은 조건을 채워 전대사를 받을 능력이 있지만 죽은 연옥 영혼은 스스로 공로를 세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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