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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묵주기도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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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뚜스 [senatus] 쪽지 캡슐

2005-04-14 ㅣ No.4

2. 묵주기도의 유래

묵주기도(로사리오)의 뜻은 ‘장비꽃다발’이라는 뜻이다.

묵주기도의 기원은 초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교인들은 자기자신을 신(神)에게 바

친다는 의미로 머리에 장미꽃으로 역은 관을 쓰는 관습이 있었는데, 이것이 초대 교회 신자

들에게 전해져 신자들은 기도 대신 장미 꽃을 봉헌하곤 했다. 특히 박해 당시 신자들은 원형

경기장인 콜로세움에 끌려가 사자의 먹이가 될 때 머리에 장미꽃으로 엮은 관을 썼는데

이것은 하느님을 뵙고 하느님게 자신을 바치는데 합당한 예모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한 박해를 피한 신자들은 순교자들의 시신을 거두면서 순교자들이 썼던 장미 꽃송이마다

기도를 한가지씩 바쳤다고 한다.

또 다른 유래는 이집트 사막의 은수자들이 죽은 자들을 위해 시편 150편을 외웠는데, 작은

돌멩이나 곡식 낱알을 머리에 쓰는 관처럼 둥글게 엮어 하나씩 굴리며 기도의 횟수를 세었다

 

고 한다.

이때 글을 모르는 사람들은 시편 대신 ‘주님의 기도’를 150번 바치기도 했으며, 수를 셀 때 불

편하였기에 열매나 구슬을 150개를 노끈이나 가는줄에 꿰어 사용하였다고 한다.

이런 관습들이 묵주기도를 탄생시키는데 큰 영향을 주었다.

12세기 삼종기도가 널리 보급되면서부터 성모신심의 영향으로 주님의 기도 대신 성모송으

로 대체되어 바치다가, 13세기부터는 영광송이 삽입되었다.

또한 이 당시 ‘알비파’이단의 세력이 교회를 위협하자 성모님이 도미니꼬 성인에게 나타나셔

서 이단을 없애는 무기로 묵주를 주셨고, 성인은 신자들에게 묵주기도를 적극적으로 권장하

여 알비파 이단을 물리쳤다고 한다.

이때부터 ‘묵주기도’라는 정식명칭이 생겼고, 그후 15세기부터는 도미니꼬 수도회에의해 전

세계로 퍼쳐 성모신심의 기도가 ‘매괴회’가 생길 정도로 공식화 된 기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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