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동성당 게시판
소나무에 대한 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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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에 대한 예배
황지우
학교 뒷산 산책하다, 반성하는 자세로,
눈발 뒤집어쓴 소나무, 그 아래에서
오늘 나는 한 사람을 용서하고
내려왔다. 내가 내 품격을 위해서
너를 용서하는 것이 아닌,
너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이것이
나를 이렇게 휘어지게 할지라도.
제 자세를 흐트리지 않고
이 地表 위에서 가장 기품 있는
建木 ; 소나무, 머리의 눈을 털며
잠시 진저리 친다.
경은이 아녜스랑.. 로사리랑..
그리구 동주랑 준엽이랑 모두모두가 그리워서 둔촌성당 게시판에 들어왔지요..
모두들 잘 지내고 있겠지?
리나는 지금 친구아이디 빌려서 쓰고 있단다..잉잉~~
내 아이디는 어디로 갔는지.. 여전히 머리나쁜 리나.. 푸히히
조금은 늦었지만 모두모두 부활을 축하드립니다..
조만간에 둔촌성당에 함 놀러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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