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앙생활 Q&A 코너

묵상이라고 불리는 기도의 정의(definition) 외 [교리용어_묵상] [연역적추론] [연역] [귀납적추론] [귀납] [교리용어_애착들] 969_토미즘학습 aff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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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8.232.2.*]

2012-11-02 ㅣ No.1288


+ 찬미 예수님

이번의 글에서는,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분들도 계시고 또 자주 듣게 되는 "묵상(默想, meditation)"이라는 신학적 용어의 정의(definition)에 대하여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내용 추가 일자: 2013년 3월 9일]

게시자 주: 다음은 "표준국어대사전"에 주어진 "묵상(默想)" 이라는 용어에 대한 설명 전문입니다. 특히 두 번째 설명에서 국내의 가톨릭 교회측에서 차용된 번역 용어로서 사용하고 있는 이 단어를 어떤 의미로 사용하고 있는지도 "대단히 간단하게" 설명히고 있습니다:

(발췌 시작)
묵상(默想)

「명사」

「1」눈을 감고 말없이 마음속으로 생각함. ≒묵사(默思).

「2」『가톨릭』말없이 마음속으로 기도를 드림.
(이상, 발췌 끝)

따라서, 이 글은, 위의 "표준국어대사전"에 주어진 "묵상"이라는 단어의 두 번째 설명에 있어, 여기서 말하는 "말없이 마음속으로 드리는 기도"가 가톨릭 그리스도교 신학적으로 과연 무었을 의미하는지에 대하여, 신뢰할 수 있는 문헌들에 근거하여, 구체적으로 학습하는 글이기도 합니다.

[이상, 내용 추가 끝].

1.
1-1. 다음은 Modern Catholic Dictionary에 주어진 "묵상(默想, meditation)" 단어에 대한 설명입니다. 첫 번째 문장이 이 신학적 용어의 정의(definition)입니다:

출처: http://www.therealpresence.org/dictionary/m/m149.htm

(발췌 시작)
MEDITATION

 

Reflective prayer. It is that form of mental prayer in which the mind, in God's presence, thinks about God and divine things. While the affections may also be active, the stress in meditation is on the role of the intellect. Hence this is also called discursive mental prayer. The objects of meditation are mainly three: mysteries of faith; a person's better knowledge of what God wants him or her to do; and the divine will, to know how God wants to be served by the one who is meditating. (Etym. Latin meditatio, a thinking over.)

 

묵상(默想, meditation)

숙고하는 기도(reflective prayer)를 말합니다. 이것은 마음이, 하느님의 현존 안에서, 하느님과 하느님의 사물들에 관하여 생각하는 마음의 기도(mental prayer)의 바로 그 형식을 말합니다. 정의(情意, affections)들(*) 또한 활동적일(active) 수도 있는 동안에(while), 묵상에 있어 강조는 지성(the intellect)의 역할에 있습니다. 따라서 이것은 논증적 마음의 기도(discursive mental prayer)라고 또한 불립니다. 묵상의 대상들은 주로 다음과 같은 세 개입니다: 신앙의 신비들(mysteries of faith); 하느님께서 무엇(what)을 행할 것을 그자 혹은 그녀에게 원하시는 지에 대한 한 인격(a person)의 더 나은 지식(knowledge); 그리고, 묵상 중인 자에 의하여 하느님께서 어떻게(how) 섬겨지기를 원하시는지 알기 위한, 신성적 의지/뜻(the divine w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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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자 주: 특히 세속의 사전들에서의 의미와는 다른, "정의(情意, affection)"이라는 영성 신학적 용어의 정의(definition)는 아래의 제1-4항에 주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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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게시자 주: 위의 정의에서 사용중인 사용중인 신학적 의미를 지닌 용어들의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1-2.
출처: http://www.therealpresence.org/dictionary/r/r053.htm  
(발췌 시작)
REFLECTION

The attention of the mind to itself, or to the knowing or willing acts of the thinker. Therefore the act or practice by which the intellect turns back on itself or its own operations.

숙고(熟考, reflection)

 마음의, 그 자체에 대한, 혹은 생각하는 자의 알고자 하는 혹은 의도하고자 하는 행위들에 대한, 주목(attention)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그것에 의하여 지성이 그 자체 혹은 그것의 고유한 작동들로 되돌아가게 되는, 행위(act) 혹은 실천(practice)을 말합니다.
(이상,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1-3.
출처: http://www.therealpresence.org/dictionary/s/s244.htm
(발췌 시작)
SENTIMENT

An act of the human will consciously liking or disliking someone or something. It differs from mere feeling, which is purely sensible, and from emotion, which is normally more intense. Sentiment plays an important role in the spiritual life as a kind of supernatural impulse toward what is morally good and away from what is morally bad. (Etym. Latin sentimentum, from sentire, to feel.)
(이상,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정조(情操, sentiment)

어떤 자 혹은 어떤 것을 의식적으로(consciously) 좋아하거나 혹은 싫어하는 인간 의지(human will)의 행위(act)를 말합니다. 이것은, 순전히 감각적인, 단지(mere) 느낌(feeling)과 다르며, 그리고, 통상적으로 더 강한 느낌인, 감정(emotion)과 다릅니다. 정조(情操, sentiment)는 영성적 삶에 있어, 윤리적으로 선한(morally good) 바를 향하게 하고 그리고 윤리적으로 악한(morally evil) 바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초자연적 자극(supernatural impulse)의 한 종류로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어원. Latin sentimentum, from sentire, to feel.]

1-4.
출처: http://www.therealpresence.org/dictionary/a/a145.htm
(발췌 시작)
AFFECTIONS

A broad variety of human sentiments that are distinguished from strictly mental or cognitive experiences. Affections pertain to the will, desires, and feelings, i.e., the outgoing activities. In the spiritual life they are identified with those movements of the soul that reach out to God and with the invisible world of angels and saints. Affections are acts of the infused virtues of hope and charity. (Etym. Latin affectus, condition, situation; affectionate state or inclination; faculty of desire.)
 
정의(情意, affections)들

엄밀하게 심리적(mental) 혹은 인지(認知)적[cognitive, (지각·기억·판단·추리 등의) 지적·정신적 작용에 의한] 경험(experiences)들로부터 구분되는, 인간의 정조(情操)(human sentiments)들의 폭 넓은 다양함을 말합니다.
정의(情意) 의지(will), 욕망(desires)들, 그리고 느낌(feelings)들, 즉, 밖을 향하는 활동(outgoing activities)들에 적절합니다(pertain to).(*) 영성적 삶에 있어 정의(情意)들은 하느님을 향하여 뻗어 나가는 영혼(soul)의 바로 그러한 움직임들과 동일시되며 그리하여 천사들과 성인들로 구성된 비가시적 세상(invisible world)과 동일시됩니다. 정의(情意, affections)들은 [향주삼덕들에 포함되는 신성적 사랑(divine love), 즉,] 망덕(hope, 희망)애덕(charity, 사랑)이라는 [하느님에 의하여] 주입되는 [주부]덕들의 행위(acts)들입니다. [어원. Latin affectus, condition, situation; affectionate state or inclination; faculty of des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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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자 주:
즉, 의지, 욕망들, 그리고 느낌들이, 즉, 밖을 향하는 활동들이 있는 자가 있는 자들 중에서만 오로지 정의(情意, affections)들이 있는 자들이 있을 수 있음(may)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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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추가 일자: 2021년 2월 8일]

게시자 주 1-4: (1) 예를 들어, "affection"(정의(情意))정의(definition)를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하면, 다음의 굵게 파란색칠을 한 글자들을 클릭하면 읽을 수 있는, Hardon 신부님의 강론 말씀 등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음에 주목하라:
"inordinate affections" site:therealpresence.org <-----클릭하여 확인하라

 

특히, 다음의 굵게 파란색칠을 한 글자들을 클릭하면 읽을 수 있는, Hardon 신부님의 강론 말씀을 필독하도록 하라:

"inordinate affections" "pride" "lust" "anger" "avarice" "envy" "sloth" "gluttony" site:therealpresence.org <----- 필독 권고

 

혹은

http://www.therealpresence.org/archives/Sermons/Sermons_022.htm 

 

(2) 그리고, 예를 들어,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듯이, "affection"(정의(情意))정의(definition)를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하면, 성 프란치스코 드 살(St. Francis de Sales, 1567-1622년)의 저서 "Introduction to Devout Life"의 본문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음에 주목하라:

https://www.catholicity.com/devoutlife/ <-----꼭 클릭하여 확인하라


(3) 그리고 또한, 예를 들어, "affection"(정의(情意))정의(definition)를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하면,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읽을 수 있는, 성 토마스 아퀴나스(St. Thomas Aquinas, 1225-1274년))"신학 대전"(Summa Theologiae)의 유관 부분들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음에 반드시 주목하라:

 

"inordinate affections" "Summa theologiae" site:newadvent.org <----- 반드시 꼭 클릭하여 확인하라

[이상, 2021년 2월 8일자 내용 추가 끝]

1-5. 다음은 Modern Catholic Dictionary에 주어진 "논증적 기도(discursive prayer)"라는 신학적 용어에 대한 설명입니다.

출처: http://www.therealpresence.org/dictionary/d/d198.htm
(발췌 시작)
DISCURSIVE PRAYER

 

The form of prayer in which the reflections of the mind are more active than the affections of the will. It is called discursive because discursion is the act of the mind that proceeds from one truth to the knowledge of another truth, either about the same object or about something else.

논증적 기도(discursive prayer)

그 안에서 의지(will)에 의한 정의(情意, affections)들보다 마음(mind)에 의한 숙고(熟考, reflections)들이 더 활동적인, 기도의 형식을 말합니다. 이 기도는 논증적이라고 불리는데 왜냐하면 논증(discursion)이 한 개의 진리로부터, 동일한 대상에 관한 혹은 다른 어떤 것에 관한 이들 둘 중의 하나인, 또다른 진리에 대한 지식을 향하여 나아가는(proceeds), 마음의 행위(the act of the mind)를 말하기 때문입니다.

(이상,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게시자 주 1-5: "논증(논증적 추론)(discursive reasoning, discursion)"에는 두 가지 방법들이 있음을 상기하라. 즉, "연역적 추론(연역)(deductive reasoning, deduction)"으로 불리는 것과 "귀납적 추론(귀납)(inductive reasoning, induction)"으로 불리는 것.

1-6. 다음은 Modern Catholic Dictionary에 주어진 "귀납(귀납적 추론)(induction, inductive reasoning)"이라는 철학적/신학적 용어에 대한 설명입니다.

출처: http://www.therealpresence.org/dictionary/i/i148.htm
(발췌 시작)
INDUCTION

Logical derivation of universal laws or principles from individual cases. Reasoning from particulars to a general conclusion; arriving at the definition of an essence from knowledge of features common to the instances. An argument from experience, by which we draw inferences concerning the universal subject from particular manifestations of this subject or type. It is the opposite of deduction. (Etym. Latin in-, in + ducere, to lead: inductio, a leading in.)

 

 

See Also: DEDUCTION

귀납(歸納, induction)

개별(individual) 경우(cases)들로부터 보편적(universal) 법(laws)들 혹은 원리(principles)들의 논리적 도출(logical derivation)을 말합니다.
개별적 사실(particulars)들로부터 어떤 일반적 결론으로의 이성적 추론 행위(reasoning), 그리고 사례(instances)들에게 공통인 특징들에 대한 지식으로부터 어떤 본질(an essence)의 정의(definition)에 도달함을 말합니다. 그것에 의하여 우리가 바로 그 대상(subject) 혹은 전형(type)의 특별한 발현들로부터 보편적 대상(universal subject)에 관련하여 우리가 결론들을 추론하는, 경험(experience)으로부터의 어떤 논증(an argument)을 말합니다. 이것은 연역(演繹, deduction)의 반대입니다 [어원. Latin in-, in + ducere, to lead: inductio, a leading in.]

또한 연역(演繹, deduction)을 보라.
(이상,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1-7. 다음은 Modern Catholic Dictionary에 주어진 "연역(연역적 추론)(deduction, deductive reasoning)"이라는 첳학적/신학적 용어에 대한 설명입니다.

출처: http://www.therealpresence.org/dictionary/d/d073.htm
(발췌 시작)
DEDUCTION

A reasoning process that moves from a universal premise to a less universal (or at times equally universal) conclusion; reasoning from the general to the particular, from principle to practice, from law to application of the law to an individual case or person. (Etym. Latin deductio, a leading down, derivation.)

 

연역(演繹, deduction)

어떤 보편적 전제(premise)로부터 어떤 덜 보편적인 (혹은 때로는 동등하게 보편적인) 결론을 향하여 움직이는 어떤 추론 과정(a reasoning process)을 말하며, 그리하여 일반적 사실(the general)들로부터 개별적 사실(the particular)들을 향하는, 원리(principle)로부터 실천(practice)을 향하는, 법(law)으로부터, 이 법의 적용을 위하여, 어떤 개별 경우 혹은 인격(person)을 향하는, 추론 행위(reasoning)를 말합니다. [어원. Latin deductio, a leading down, derivation.]
(이상,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게시자 주 1-7: 바로 위의 제1-5항제1-6항에서 우리는 귀납적 추론과 연역적 추론의 정의들에 대하여 상기하였는데, 특히 가톨릭 보편 교회의 신학에서 현재 사용 중인 모든 신학적 용어들의 정의(definitions)들은, 과거의 교회의 역사 안의 어느 시점에서, 이미 가톨릭 보편 교회의 교도권에 의하여 교의(dogmas)들 등으로 정의되었고(defined), 또 수용되어, 지금까지도 동일한 의미(the same meaning)로 사용되고 있음을 반드시 기억하도록 하십시오.

따라서, 가톨릭 보편 교회에서 사용 중인 어떤 신학적 의미/개념를 나타내는 기존의 신학적 용어들에 대하여, 무지(ignorance), 불신/회의(unbelief), 무시/거절(incredulity), 혹은 거부(disbelief)(*)
 등의 어떠한 이유/동기에서든지와 무관하게, 어떤 개인(특히 여기에는 가톨릭 교회측의 개별 신학자도 포함됨)이, 많은 경우들에 있어 참(true)이 아닐 수도 있는, 자신 고유의 귀납적 추론 행위(inductive reasoning)을 통하여, 가톨릭 보편 교회의 교도권이 이미 정의하였고 또 수용한 기존의 정의와는 다른(different) 혹은 수정된(revised)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여, 가톨릭 교회의 구성원들에게 언론/강의/출판 등을 통하여 유포하고자 시도하는(attempt to define) 일체의 행위들은, 결국에 가톨릭 보편 교회의 교도권(Magisterium)에 대한 불순명으로 이르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
(*) 이들 신학적 용어들의 정의(definitions)들에 대한 글들은 다음의 주소들에 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267.htm (신학 대전 유관 본문)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283.htm 
-----

따라서, 가톨릭 신학을 연구하는 신학자들이 아닌 가톨릭 신자들에게 허락된 추론은, 오로지 연역적 추론(deductive reasoning)뿐이라고 보시면 무난할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에 발췌한,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19항에 명기되어 있듯이귀납적 추론 과정을 거쳐, 기존의 가톨릭 보편 교회의 신학적 용어들이 나타내는 개념들에 없는 새로운 개념을 나타내는 용어를 어떤 자가 정의하였을(define) 경우에는, 그 진위(true or false) 여부 및 가톨릭 교회의 교도권에 의한 수용 여부 등에 대한 가톨릭 교회의 교도권에 의한 검토/판단의 과정을 거쳐야만 할 것입니다.

출처: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 필독 권유

(발췌 시작)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19항 전문:

119 “성경 해석자들의 임무는 이러한 규범에 따라 성경의 뜻을 더 깊이 이해하고 해석하도록 노력하는 데 있다. 그리하여 어떤 의미에서 준비의 역할을 하는 연구로써 교회의 판단은 성숙하게 된다. 성경 해석에 관한 이 모든 것은 결국 하느님의 말씀을 보존하고 해석하라는 하느님의 명령과 그 직무를 수행하는 교회의 판단속한다.” 95)

     만일 가톨릭 교회의 권위가 나를 이끌어 주지 않는다면, 나는 복음을 믿지 않을 것입니다. 96)

-----
95. 계시 헌장, 12항.
96. 성 아우구스티노, 「마니교도 서간 반박」 , 5, 6: CSEL 25, 197(PL 42,
176).
-----
(이상, 발췌 끝).

그러므로, 가톨릭 보편 교회의 문헌들을 학습할 때에, 필요할 경우마다 즉시, 최소한도의 노력과 시간을 들여서 그리고 가능한 한 빨리, 이들 가톨릭 보편 교회의 신학적 용어들의 정의(definitions)들가톨릭 보편 교회의 어느 핵심 문헌들에 주어져 있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리고 제대로 확보하여 충실하게 학습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내용 추가 일자: 2013년 3월 13일]

지금 바로 위에서 말씀드린 바에 대한 가톨릭 교회 교회법에서의 가르침들에는, 다음의 조항들이 포함될 것입니다:

출처: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발췌 시작)
제 218 조 거룩한 학문을 연구하는 이들은 교회의 교도권에 대한 합당한 순종을 보존하면서 자기의 전문 분야에서 탐구하고 자기의 견해를 신중하게 발표할 정당한 자유를 가진다.


제 227 조 평신도들에게는 세속 국가의 사물에서 모든 국민에게 속하는 자유를 그들도 인정받을 권리가 있다. 그러나 그 자유를 사용하는 때 자기의 행위가 복음 정신으로 젖도록 힘쓰고 교회의 교도권에 의하여 제시된 가르침에 유의하며 또 의견이 분분한 문제에 대하여 자기의 의견을 교회의 가르침처럼 제시하지 아니하도록 조심하여야 한다.
(이상, 발췌 끝).


따라서, 평소에, 신뢰할 수 있는 출처/근거의 구체적인 제시 없이, 자신의 믿음만을 내세우면서 자신 고유의 생각을 담은 글을 작성하는 분들께서는, 지금부터라도, 특히 유념하셔야 할 것입니다.
[이상, 내용 추가 끝].

     다른 한편으로,

여기를 클릭하면, <----- 필독 권유

가톨릭 신자들에게 허락된 "연역적 추론(deduction, deductive reasoning)" 에 대한 이전의 졸글을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러한 지적들을 분명하게 말씀드리는 것이, 이 글을 작성하게 된 주된 이유입니다.

2. 다음은 굿뉴스 서버 제공의 "전례 사전"에 주어진 "묵상(meditation)"이라는 신학적 용어에 대한 설명입니다:

출처: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발췌 시작)
묵상(meditation)

추론적 기도라고도 알려진 정신 기도의 한 형태이다. 묵상은 신앙과 희망과 사랑(*) 또는 다른 어떤 덕행을 실천하도록 의지를 움직이고 결단을 내리려는 실천적 목적으로 특정한 영적 주제에 관해 성찰하는 것이다. 정신적 기도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그 가운데 하나는 성서와 전례의 가르침으로 영혼을 살찌우는 고대의 전통적인 묵상 방법이다. 사실 전례 자체는 ‘추론적 묵상’의 가치를 갖는다. 그러나 전례는 묵상과 행위이며 묵상으로 대체될 수 없다. 이와는 반대로 전례의 일부를 차지하는 묵상의 실천은 우리가 전례에 참여하지 않는 때에도 실천되어야 한다. 관상(觀想 Contemplation), 기도(祈禱 Prayer), 전례와 관상 생활(典禮~ 觀想 生活 Liturgy and Contemplative Life) 참조.
(이상, 발췌 끝).

-----
(*) 게시자 주: 위의 글에서 말하는, 신앙, 희망, 사랑은, 소위 말하는, 하느님에 의하여 주입되는 초자연적 덕(supernatural virtues)들, 즉 주부덕(infused virtues)들향주삼덕(three theological virtues)들, 즉 신약 성경의 1코린토 13장에서 구체적으로 언급되고 있는, 신덕(faith, 믿음), 망덕(hope, 희망), 그리고 애덕(charity, 사랑)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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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결론: 묵상시에 반드시 주의하여야 할 점) 
위의 제1-1항에서 정의되고 있는(is defined) 묵상의 주된 대상들 세 가지 중에서, 특히 첫 번째인 신앙의 신비들을 묵상한다 함은,


가톨릭 보편 교회의 교도권이 이미 정의하여(define) 가르치고 있는신앙의 신비들로 불리는 교의(믿을 교리, dogmas)들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하여 이들의 정의(definition)에 대하여, 통상적으로 연역적 추론(deductive rasoning)을 적용하여 숙고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지,

이들 "교의(믿을 교리, dogmas)들" 중의 어떤 것을, 가톨릭 보편 교회 교도권이 오래 전에 이미 정의하여(define) 공표한 기존의 의미와는 다른 의미로, 자신이 새롭게 정의하기(define)하기 위하여 숙고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전혀 아닙니다.

게시자 주: 다음은 "신앙의 신비(the mystery of faith)"라는 용어에 대한 굿뉴스 서버 제공의 전례사전의 설명입니다:

출처: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신앙의 신비(the mystery of faith)

(발췌 시작)
신앙의 신비는 계시와 그리스도교 신앙의 일차적 대상인 구원의 신비를 가리킨다(1디모 3,9). 신앙의 신비는 파스카 신비요, 죽으시고 부활하셨으며 당신 백성 한가운데 현존하시는 그리스도의 신비이다. 신앙의 신비는 예수님의 구원적 사랑으로 실현된 하느님의 전체 계획이며 성체성사의 성사적 표지 아래 포함되어 있다. 전에는 신앙의 신비라는 말이 성체 축성의 일부 말마디였다. 지금은 주례자가 회중에게 기념 환호송을 선포하도록 초대하면서 선포하는 표현인데 이는 파스카 신비를 요약한다.
(이상, 발췌 끝).

 

따라서 위의 정의로부터 우리는, "묵상한다"함이, 예를 들어, 성자께서 성부를 "낳으셨다(beget)"는 바의 의미가 핵심 내용들 중의 하나인, 성삼위 하느님의 제2위격인 예수 그리스도의 정체성(identity)을 자신이 새롭게 정의하기(define)하기 위하여 숙고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전혀 아니어야함을, 뜻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즉, 묵상(默想)이, 가톨릭 보편 교회의 핵심 신학적 개념들 중의 어떤 특정한 개념 한 개를 한 개인이 임의적으로 고르고 또 선택하여, 가톨릭 보편 교회가 이 개념에 대하여 어떠한 정의(definition)를 이미 내렸고 또 수용하였는지를 전혀 고려하지 않으면서, 귀납적 추론(inductive reasoning)의 과정을 거쳐야만 비로소 가능한, 가톨릭 보편 교회 교도권이 오래 전에 이미 정의하여(define) 공표한 기존의 의미와는 다른 의미로 새로운 개념을 정의하는 단계에서, "자신의 고유의 임의적 생각, 느낌, 추측/무례(無禮)/자의적(恣意的) 추정/망망(妄望)(presumption)"(*)을 계속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
(*) 이들 신학적 용어들의 정의(definitions)들에 대한 글들은 다음의 주소들에 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280.htm (신학 대전 유관 본문)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282.htm (신학 대전 유관 본문)
-----

즉, 묵상(默想)이란, 사실은, 이미 가톨릭 보편 교회의 교도권에 의하여 정의된 교의(dogmas)들에 대하여, 설사 가톨릭 보편 교회의 신학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교의 신학자라고 하더라도, 오로지 연역적 추론(deductive reasoning)을 올바르게 함으로써, 이들 교의들의 참 의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임에, 그 주된 목적이 있을 것입니다.

잘못된 귀납적 추론(inductive reasoning)의 예제 한 개(an example)

초등 학생이 자신의 엄마에게, "엄마, 스마트 폰을 철수도 가지고 있고 영희도 가지고 있어. 이렇게 친구들이 다 가지고 있으니, 나도 스마트 폰을 가져야 해! 빨리 사주어!" 라고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하려고 할 때에 사용되고 있는 논리가 바로, 참(true)이 아닌 경우가 허다한"귀납적 추론(inductive reasoning)"입니다.
(이상 예제 끝)

질문: 여러분들 생각에, 바로 위의 예제에서 접하는 이런 수준의 엉성한 귀납적 추론의 과정을 거쳐, 가톨릭 보편 교회의 핵심 "교의(dogmas)들[주: 이들 교의들 중에서 삼위일체 교의가 가장 핵심임]"이 가톨릭 보편 교회의 교도권에 의하여 교회의 역사 안에서 오래 전에 정의되었고 또 수용되었으며, 그리고 가톨릭 신자들에게 "믿을 교리(교의, dogmas)들"로서 가르쳐지고 있다고 알고 계십니까?

답변: 전혀 아닙니다.

끝으로,


여기를 클릭하면 <----- 또한 필독 권고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2700-2719항들에 주어진,

(i) 소리 기도(vocal prayer, 염경 기도),

(ii) 묵상(默想, meditation),

(iii) 관상 기도(contemplative prayer),


이렇게 셋으로 구성된, 

가톨릭 교회의 기도들 중의 한 형태인 "묵상(meditation)(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2699항)"
에 대한 가르침을 읽을 수 있습니다. 


게시자 주: (1) 그런데, 가톨릭 교회 교리서 자체에는 이들 용어들의 정의(definitions)들이 주어져 있지 않은 문제가 있습니다.


(2)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관상(contemplation), 관상 기도(contemplative prayer), 관상적 삶(contemplative life), 활동적 삶(active life) 등의 용어들의 정의(definitions)들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412.htm <----- 필독 권고 

(이상, 게시자 주 끝)


(결언)
이상, 많이 부족한 죄인이 마련한 글이, 가틀릭 교회 교리서에 주어진 "묵상(默想, meditation)"으로 불리는 기도에 대한 가르침을 읽는 분들께, 가톨릭 교회의 교도권이, "묵상의 필요성"과 관련하여, 무엇을 권면하는지에 대하여 더 분명하고 확실하게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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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교수 소순태 마태오 (Ph.D.)
작업에 소요된 시간: 약7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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