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성당 게시판

사랑이라는 샘물(옮겨온 모신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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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동주 [1010356] 쪽지 캡슐

2012-03-07 ㅣ No.4805


사랑이라는 샘물
 

 

퍼내면 퍼낼수록 맑고도 그득하게 고여 오는 샘물, 사랑은 어쩌면 그런 것이다. 갈릴레아 호수처럼. 흐르지 않는 샘물은 사해가되어 무엇이든 들어가면 죽는다. 항상 공치사하고 투덜 거리고 따지는 불만으로 가득찬 사람은 사해가 되어 아무도 들어갈수가 없다. 사랑의 샘물은 우리 가슴속에 마르지 않는 근원을 가지고 있어 퍼내면 퍼낼수록 많이 솟아나는 것이다. 모든 이웃을 내몸같이 사랑할 때


 

사랑의 감정을 항상 가슴에 가득 담고 살아갈 때 우리는 행복을 느낀다. 사랑의 감정이 가슴에 넘칠 때 우리는 진실해진다. 사랑은 결코 큰일에서 시작되는 것은 아니다. 주변에 있는 작은 것들에게 사람은 말 할것도 없고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를 하느님의 것으로 소중할 때 따스한 시선을 보내는 것으로 사랑은 시작된다.


 

사실 우리는 거창하게 사랑을 찾으면서도 말로만 그칠 때가 많다. 입으로는 사랑을 외치면서도 정작 마음의 문은 꼭꼭 닫아 두기도 한다. 주변의 작은 일에 대한 관심에서 아무데나 버려진 담배 꽁초 하나 줍는 희생으로부터 시작되어 훌륭한 결실을 맺는 것이 바로 그리스도 우리 아버지의 사랑이다.


 

사랑이란 관심을 갖지 않으면 결코 솟아나는 것은 아니다. 당신의 가슴속에 있는 사랑이라는 샘물을 부지런히 퍼 올리도록 하라. 그럼으로써 메말라 가는 당신의 가슴이 더욱 윤택해 지고 산다는 보람을 가슴으로 고통이 변하여 감사함의 부활로 닥아올 것이다.
희생 없는 구원은 없다. 오른손이 한일 왼손이 모르게 선행을 베풀고 하느님께 영광을 돌리면 그것이 하느님의 자녀가 당연히 해야되는 의무다. - '행복을 담는 지혜' 중에서 -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지체끼리 서로 투덜거리고 다투지 말고
"감사하는 마음을 제물로 바치는 자 그에게 하느님의 구원을 보여 주리라."

이사야 51 22 너는 내 진노의 술잔을 다시는 마시지 아니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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