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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성녀 레지나 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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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홍 [clemenskim] 쪽지 캡슐

2015-09-07 ㅣ No.7889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프랑스어로 렌느(Reine)인 성녀 레지나에 대한 역사적인 기록은 거의 없다. 전설적인 순교록에 따르면 그녀는 프랑스 동부 부르고뉴(Bourgogne)의 알리스 지방의 이교인인 클레멘스라는 사람의 딸이다. 그녀는 어머니가 일찍 죽었기 때문에 어느 그리스도인 부인의 영향을 받고 성장하였다. 그녀의 부친은 그녀가 그리스도인임을 알고 집에서 쫓아냈는데, 이때 레지나는 자신을 키워준 신자와 함께 양치는 일을 하면서 신앙생활을 계속하였다. 그러다가 성녀 레지나는 그 지방의 최고 관리인 올리브리우스와의 결혼을 거부한 이유로 프랑스 지방의 오툉에서 참수형을 받고 순교하였다고 한다.

 



성녀에 대한 공경은 7세기부터 입증된다. 그녀의 유해는 864년에 플라비니(Flavigny)로 옮겨졌다. 1913년 알리즈 생트 렌느(Alise-Sainte-Reine)에서의 고대 그리스도교의 석관과 중세 초기의 교회로 추정되는 교회 유적의 발견은 성녀에 대한 공경을 다시 한번 활성화시켰다. 그녀는 피부병의 주보성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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