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3동성당 게시판

나 너를 통해 많은것을 배웠다.

너 너를 통해 우는법을 배웠고

나 너를 통해 보고픔을 배웠다.

나 너를 너무 사랑했기에 사랑한다는 말 못했고

너 앞에서 웃어야 하고 뒤돌아서 울어야 했던

이중인격자가 되어야 했던 나였기에

나의 가슴에 조그만 멍이 든다.

나 너를 통해 누군가를 사랑하는 법을 배웠고

나 너를 통해 이별을 참는법을 배웠다.

넌 한번도 가르쳐준적이 없다고 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