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예수님의 여정 (운보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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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희 [velda21] 쪽지 캡슐

2005-11-21 ㅣ No.9081



예수님의 여정 (운보 작)




1.受胎告知
 
천사는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 가
"은총을 가득히 받은 이여, 기뻐하여라. 
주께서 너와 함께 계신다.
너는 하느님의 은총을 받았다.
아들을 낳을 터이니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2.예수탄생

거룩한 마리아님 당신은 베들레헴 
마구간에서 구세주를 나으셨습니다.
그때 "하늘 높은 데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하늘을 메우고 땅 끝까지 퍼졌습니다.



3.예수의 세례 받음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물에서 올라 
오시자 홀연히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의
성령이 비둘기 모양으로 당신 위에 내려
오시는 것이 보였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4.제자들의 만남
 
열 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다.
베드로라고 하는 시몬과 동생 
안드레아.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 형제, 필립보와 바르톨로메오,
토마와 세리였던 마태오,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타대오, 가나안 사람 시몬,
예수를 팔아넘긴 가리옷사람 유다이다.
 


5.오천 명의 기적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들고
하늘을 우러러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셨다. 제자들은 그것
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남은 조각을 주워 모으니 열 두
광주리에 가득 찼다. 먹은 사람은 여자, 
어린이들 외에 남자만도 오천 명 가량 되었다.



6.죄 없는 자가 돌로 쳐라

예수께서는 고개를 드시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 없는 사람이 먼저 저 여자를 돌로 쳐라" 
하시고 다시 몸을 굽혀 계속해서 땅바닥에 
무엇인가 쓰셨다. 이 말씀을 듣자 나이 많은
사람부터 하나하나 가버리고 예수 앞에는
그 여자만이 남아다. 예수께서는 "나도 네 좌를
묻지 않겠다. 다시는 죄짓지 말라"



7.물위로 걸으신 예수님

예수께서 물 위를 걸어서 배 있는 쪽으로 
다가 오셨다. 이 광경을 본 제자들은 겁에
질렸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나다, 
두려워할 것 없다. 하시자 제자들은 예수를
배 안에 모셔 들이려고 하였다.



8.예수님의발을 씻기는 연인

마리아가 매우 값진 순 나르드 향유 한 근을 
가자고 와서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
털로 그 발을 닦아 드렸다. 냄새가 가득 찼다.
 예수의 제자로서 장차 예수를 배반할 
가리옷 사람 유다가 이 향유를 팔았더라면
 삼백 데나리온은 받았을 것이고 그 돈을
가난한 사람들을 생각해서가 아니라 그가 
도둑이어서 이런 말을 한 것이다. 
예수님께서는"이것은 내장례일을 위하여 
하는 일이니 이 여자 일에 참견하지 말라."



9.최후의 만찬

예수님께서 빵을 들어 감사 기도를 올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내어 주는 내 몸이다.
나를 기념하여 이 예식을 행하여라." 하고 
말씀하셨다. 음식을 나눈 뒤에 또 그와 같이 
잔을 들어 "이것은 내 피로 맺는  새로운
계약의 잔이다. 나는  너희를 위하여 이 피를 
흘리는 것이다. 사람의 아들은 하느님께서 
정하신 대로 가지만 사람의 아들을 잡아 
넘기는 그 사람은 화를 입을 것이다.



10.겟세마니 동산

예수께서  근심과 번민에 싸여 그들에게 
"지금 내 마음이 괴로워 죽을 지경이니 
너희는 여기 남아서 나와 같이 깨어 이어라"
하시고는 조금 더 나아가 땅에 엎드려 
기도하셨다.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하시
고자만 하시면 무엇이든 다 하실 수 
있으시니 잔을 저에게서 거두어 주소서.
그러나 제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소서." 기도를 마치시기고  세 제자
에게 돌아 와 보시니 제자들은 자고 있었다.



11.재판 받으심

그동안 대사제들과 원로들은 군중을 
선동하여 바라빠를 놓아 주고 예수는 
죽여 달라고 요구하게 하였다. 예수는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 하자 모두들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빌라도는 나는 
이 사람의 피의 대해서는 책임이 없다.
그래서 빌라도는  바라빠를 놓아 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게 한 다음 십자가형에 
처하라고 내어 주었다.



12.십자가를 지고

무거운 십자 나무가 주님의 어깨를 짓눌러 
걸음걸이는 흩어지고 고통의 길은 험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군중들의 야유 속에서도 
참고 견디며 갈바리아 산으로 올라가셨습니다. 
가다가 넘어지실 때마다 군졸들의 잔악한 채찍은 
고난의 길을 더욱 재촉했습니다.



13.십자가에 못 박힘

지극히 고통스러우신 어머니 마리아님,
주님께서 저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신비를 묵상하며 정성되이 
이 기도를 바칩니다. 입으신 옷 벗기우고
십자가에 못 박혀 세 시간 동안이나 말할 
수 없는 고통에 시달리다가, 돌아가실 
때가 되자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아버지께 
그들의 죄를 용서하시도록 청하셨습니다.
 


13.시체를 옮기는 제자들

그 뒤 아리마태아 사람 요셉이 빌라도에게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게 하여 달라고 청하였다.
빌라도의 허락을 받아 요셉은가서 예수의 
시체를 내렸다. 그리고 언제가 밤에 예수를 
찾아 왔던 니고데모도 침향을 섞은 몰약을 백 
근쯤 가지고 왔다. 이 두 사람은 예수의 시체를 
모셔다가 유다인들의 장례 풍속대로 향료를 
바르고 베로 감았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
히신 곳에는 동산이 있었는데 거기에는 아직 
장사지낸 일이 업는 새 무덤이 하나 있었다. 
그 날은 유다인들이 명절을 준비하는 
날인데다가 그 무덤이 가까이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예수를 거기에 모셨다.



14.부활

돌아가시고 묻히신 지 사흘 되는 날 아침,
사랑하올 어머니시여, 
주님께서는 죽음에서 부활하시어 형언할 수없는 
기쁨으로 어머니의 마음을 채워 드렸습니다.
또한 여인들과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부활하신
하느님을 온 누리가 찬미하도록 하셨습니다.



15.승천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후 사십 일 동안 
지상에 머무르시다가, 때가 되자 어머니와
제자들에게 둘러싸여 산으로 올라가 마지막으로 
찬미를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세상 끝날 까지 항상 함께 
계시겠다고 약속하시며, 못으로 뚫린 손을 들어 
마지막 축복을 주시고는 어머니와 제자들이 보는
앞에서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 <운보 김기창 화백 그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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