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오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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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경 [parksapienci] 쪽지 캡슐

2003-06-23 ㅣ No.5004

 

 

 

시원하게 들이키는 짜릿함과 쌉쌀한 맛의 조화인

 

’맥주’와 품위와 격조를 상징하는 술의 제왕인 ’브랜디’로는

 

’헤네시아’ ’루이 13세"

 

그윽한 향을 발산하는 기품있는 술인 ’와인’

파격과

 

 

’’정열의 술인 ’데킬라’와 러시아의 향과 색과 맛이 없는

 

러시아의 ’보드카’와 풍요로우면서도 깔끔한 하드리퀴의

 

대명사인 ’위스키’와 뱃사람의 술인 ’럼’주와 ’막걸리’를

 

가방에 넣은뒤에

 

실성한 개와 바람난 개와 어린개는 등에

 

업고 교양있는 개새끼와 처녀 개와 실연당한 개와 아줌마 개를 데리고

 

 훔친 경찰견은 뒤에 걸리고 새빈 군견은 앞세워서 용산으로

 

가려고 했더니만 신자들이 싫어 하시는 듯하여 그만두기로

 

하였답니다.

 

용산성당으로 이 많은 개와 술을 갖다 놓으면 개와 양주가

 

잘 어울릴것만 같은데요.

 

싫어 하시므로 생각만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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