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 화

2009년 3월 세나뚜스 월례회의 신부님 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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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뚜스 [senatushp] 쪽지 캡슐

2009-04-14 ㅣ No.90

 

                  성모님과 함께하는 사순시기               ( 민병덕 비오 신부님 )

 

지금 사순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초대 교회에서는 사순시기 밖에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초대 교회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으로부터의 부활이 ‘교회의 근원’이었으며, 이를 시작으로 연중시기에 이어 대림시기와 성탄시기로 나누어 지내고 있었음. 이렇게 가톨릭교회의 성립 때부터 사순시기가 있게 되어 주님을 찾고 예수 그리스도의 행적을 전하고 묵상하고 있습니다.

성주간을 경험한 제자들 가운데 십자가 밑에는 사도요한과 함께 성모님이 계셨으므로, 성모님을 중심으로 모시고 모였으며 성령강림 후에는 교회의 중심이며 정점에 있었다고 봅니다. 따라서 교회의 본질인 성모님에 대한 이해가 앞서야 하며 제2차 바티칸 공의회 교리 헌장 8장은 성모님에 대한 헌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장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삶이란 ‘성모님의 삶’을 바라보는 것이 ‘가장 훌륭한 표상’으로서 현대인에게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성모님은 항상 예수님과 함께 계셨으며, 예수님 중심으로 사셨으며, 자신의 삶이 예수님의 삶 자체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순시기의 완성은 성모님처럼 보내는, 성모님과 함께하는 성모님이 원하시는 바와 같이 보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순시기에 ‘기쁨’이 모른다면 성모님과 함께하지 않으시기 때문이며, 성모님의 고통에 동감함으로서, 레지오 마리애 단원은 근본적으로 성모님과 함께하는 부활의 큰 기쁨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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