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성당 게시판

이제는 거듭나야 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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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형 [peter208] 쪽지 캡슐

1999-04-02 ㅣ No.543

안녕하세요 제기동본당 가족여러분.

몇일전부터 본당홈페이지에 하루가 멀다하고 찾아뵙는 베드로임니다.

당분간 앞으로도 본의아니게(?) 찾아뵐 것 같은 불길한 예감마져 드는데요.

저는 지금 요번주까지 촉박하게 마쳐야 되는 일을 잠시 미룬채 그동안의 본당홈페이지의

처음인 1번서부터 마지막인 542번까지를 주욱 보았습니다.

재미있는 사연도 있고 여러가지 정보들 본당소식 그외 많은 본당가족들의 소식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본당 홈페이지를 만드시느라 노력하신 형제님들의 땀방울과 열의가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현재는 본당홈페이지로서 손색이 거의 없게끔 잘 단장되어 있음에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런데 모든 조건이 완벽히 갖추어져 있다고 해도 참여하는 가족이 적고 그 내용마져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한다면 자칫 "그들만의 무엇이? 될 소지"가 여전히 남게되는군요.

그래서 문제점 몇가지를 제시해 보겠습니다.

 

첫째, 그동안 본당홈페이지의 홍보가 매우 부족했었다는 생각을 해봄니다.

      많은 제기동본당 가족들은 본당의 홈페이지가 있다는 것조차 모르며

      공식적이든지 비공식적이든지 홍보활동이 미진해서 고작 10명내지 20여명 남짓의

      가족만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둘째, 성당게시판의 "존재의 이유"에 대한 깊은 생각이 필요할 듯 합니다.

      어느 모임이나 단체는 그 고유의 색깔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듬니다.

      그 이름에 걸맞게 비슷한 사상이나 운동 그리고 변혁이 있지 않는한

      오랜시간을 이어내지 못하고 "그 존재의 생명"이 다하게 되는 것을

      우리는 경험적으로 잘 알고 있습니다.

      -물론 게시판이란 어휘가 낙서판과 그리 차별성없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달리 참여할

       장이 아직은 없음을 상기해볼때 그 의미가 있으리라 생각됨니다.

                                     

세째, 본당 홈페이지의 주인은 우리 본당 전가족이란 생각이 확고했으면 좋겠습니다.

      언제 찾더라도 살아숨쉬는 가족들의 마음과 사랑을 느낄때 서로에게 사랑의 글을

      전할 수 있지 않을까요? 또한 그런 마음이 생긴다면 그냥 조회만 쓰윽해보고 남에 집에         

      온듯이 곧바로 퇴장하질 않고 자신의 내면을 드러내지 않을까요?

 

 

그러면 위에서 언급한 내용의 제안사항을 말해보겠습니다.

 

1. 본당주보면이나 게시판을 이용 또는 현참여가족이 1인당 3사람 섭외하기.

   홍보물제작(별루 돈안드는 것으로)  입이 아프실정도로 신부님께서 직접 홍보  

2. 금주의 복음묵상일기, 신앙서적(영적독서)을 읽고나서,각단체별 알림방,사랑의 E-MAIL

   (마니또에게 편지쓰기), 신부님과 신앙상담, 추천제의 활성화,등등

3. 특정한 주제로 글올리기

   새로 들어온 가족 환영해주기        

   등등.....

 

아니 몇시인가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났군요.  

위에서 너무 장황하고 두서없이 써내려갔는데요 양해바라시구요.

쓸데없는 글이 되지 않기를 바라며 이만줄이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십시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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