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음동성당 게시판
[思] 강자와 약자2. |
---|
강한이는 한가지 큰 문제를 여럿으로 쪼갠다. 그리하여 해결하기 쉬운 것부터 차례차례로 풀어나간다. 약한이는 작은 문제들이 나타나도 그때그때 풀지않고 모아둔다. 그러다가 목전에 당도해서야 갑자기 그 문제덩어리를 끌어안고 바둥거린다.
강한이는 기분나쁜 대우를 받으면 솔직이 그 불쾌한 마음을 털어놓고 해명한다. 그리고는 그 감정을 그대로 씻어버리고 다시 평화를 회복한다. 약한이는 기분 나쁜 대우를 받으면 겉으로 승복하나 속으로는 꽁하게 생각한다.
강한이는 모든것을 처음 보는듯 반가이 맞으며 모든것을 마지막 보내는 듯 철저히 한다. 약한이는 모든것을 늘 보듯이 덤덤히 맞으며 모든것을 다시 만나서 할 것처럼 적당히 해둔다.
5년전 인천대학 강의갔을때 어떤 학생의 책상에 메모가 되어 있던 것입니다... 자신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어구라고 생각이 들어 올려보았읍니다... 하느님의 축복이 진정 노력하는 여러분들과 함께 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