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자료실

9월 1분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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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영 [credo] 쪽지 캡슐

2005-08-25 ㅣ No.52

 

‘세례명’은 어떤 의미를 지니는 것인가요?


개신교를 제외한 그리스도인들(가톨릭, 정교회, 성공회)은 세례 때 각자가 새로운 이름을 받습니다. 이것을 ‘세례명’ 혹은 ‘본명’이라고 하지요. 그리고 세례명은 성인(聖人)들 사이에서 선택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성인이란 참된 신앙인으로 세상을 살다가 떠나, 천상에서 지상의 신자들에게 신앙의 모범과 수호자로서 봉사할 수 있다고 판명되어 시성(諡聖)된 사람을 말합니다. 때문에 새로운 세례자들은 세례명을 통하여 성인의 덕과 거룩함을 본받아 신앙생활을 하며, 자신의 수호성인이 영혼과 육신을 보살펴 주기를 기대하는 것입니다. 


‘세례명’은 변경이 가능한가요?


유아세례를 받은 사람의 경우 보통 부모님이나 대부모 혹은 본당 신부님에 의해서 세례명이 정해집니다. 때문에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 자신이 더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으로 세례명을 바꾸고 싶어 하는 경우가 있지요. 이럴 때, 한국천주교회에서는 ‘견진성사’를 받을 때 세례명을 바꿀 수 있도록 어느 정도 허락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도회에 입회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수도서원을 할 때 새로운 수도명으로 바뀌어 지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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