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검정성당 자유 게시판

까만 신부님 섬섬옥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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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춘 [jkcagnes] 쪽지 캡슐

1998-10-30 ㅣ No.13

가을이 저만치 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건강하게 잘 지내셨는지요?

신부님께서 보여주셨던 많은 관심과 사랑은

앞으로 제가 신앙생활을 하는데 큰 힘이 되리라 믿습니다.

감히 찾아 뵙지는 못하고, 우연히라도 그 어느 날엔가

북한산에서 만나게 된다면 정말 반가울 거예요.

전 추위를 많이 타는데 겨울이 무서버요.

그 전에 절을 떠나야 할지? 많은 갈등을 하고 있습니다.

신부님께서 보여주셨던 예수님의 모습 기억하며

아침 저녁 기도 열심히 하고,

예쁘게 지낼게요.

주님 안에서 신부님을 뵙게 된 건 제게 큰 행운이었어요.

그 만남에 느을 감사드립니다.

저보다 저를 더 사랑하시는 주님께 감사드리며...


목동 정아녜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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