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4동성당

구원의 용서 (민수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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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업 [rlawhddjq] 쪽지 캡슐

2020-03-31 ㅣ No.211

 

느보산의 불뱀.

 

 

2020년 3월 31일 사순 제5주간 화요일 독서

구원의 용서 

 

(민수21,4-9)

구원의 용서는 죗값을 자신의 죽음으로 대신 갚으신 그리스도로 받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에돔 땅을 돌아서 가려고호르 산을 떠나 갈대 바다로 가는 길에 들어섰다길을 가는 동안에 백성은 마음이 조급해졌다.

이스라엘이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아 3개월이면 갈 수 있는 광야 길을 40년을 살았던 것입니다.(민수14,34)-숫자 40은 땅우리의 인생을 뜻합니다.

그런데 앞1-3절에서 전쟁을 승리한후 하느님 말씀대로 그 성읍의 모든 것을 완전 봉헌물로 다 바쳤습니다드디어 말씀을 지켰습니다그래서 그들은 드디어 광야생활이 끝나는 줄로 알았습니다그런데 갈대바다로 다시 돌아가라’ 하시니 화나고 짜증나고 마음이 조급해 졌던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어떤 사건이 잘 해결 되려는 듯하다가 안 되는 경우병이 좋아지는 듯하다가 다시 나빠지는 경우그래서 실망하게 됩니다.

 

그래서 백성은 하느님과 모세에게 불평하였다. “당신들은 어쩌자고 우리를 이집트에서 올라오게 하여이 광야에서 죽게 하시오양식도 없고 물도 없소이 보잘것없는 양식은 이제 진저리가 나오.”

하느님을 원망합니다먹을 만나가 있었고 물이 있었습니다.(시편78,23~참조그 하느님의 양식이 싫다고진저리가 난다고 합니다.

광야생활을 벗어나고 싶어서 억지로 봉헌물을 바친 그들의 속셈이 드러나는 모습입니다자신들의 그 본질을 보라 하심입니다그 하느님께서 지금 우리와 동행하십니다.

 

(히브4,12) 사실 하느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으며 어떤 쌍날칼보다도 날카롭습니다그래서 사람 속을 꿰찔러 혼과 영을 가르고 관절과 골수를 갈라마음의 생각과 속셈을 가려냅니다.

 

그러자 주님께서 백성에게 불 뱀들을 보내셨다그것들이 백성을 물어많은 이스라엘 백성이 죽었다.

뱀을 왜뱀에게 먼지를 양식으로 주셨기 때문입니다.(창세3,14) 실제로 뱀은 먼지를 먹지 않습니다.

 

(창세2,7) 그때에 주 하느님께서 흙의 먼지로 사람을 빚으시고그 코에 생명의 숨을 불어넣으시니사람이 생명체가 되었다.

먼지일 뿐인 그 없음의 존재에게 당신의 숨을 넣어 존재가 되게 하셨습니다.

하느님만을 의지하고 그분의 말씀만을 먹고 살아야 존재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자꾸 자기 뜻대로 살려하니 하느님의 숨(생명)이 없는 다시 먼지의 존재가 됩니다.

그러면 그 먼지로 뱀의 먹이가 되는 것입니다.

 

백성이 모세에게 와서 간청하였다. “우리가 주님과 당신께 불평하여 죄를 지었습니다이 뱀을 우리에게서 치워 주시도록 주님께 기도해 주십시오.” 그래서 모세가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였다.

그러자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불 뱀을 만들어 기둥 위에 달아 놓아라물린 자는 누구든지 그것을 보면 살게 될 것이다.”

보면 살게 될 것이다?

 

(지혜16,10-12) 10 그러나 독사의 이빨도 당신의 자녀들은 꺾지 못하였으니 당신의 자비가 도우러 내려와 그들을 고쳐 주었기 때문입니다. 11 당신의 말씀을 기억하라고 그들은 이빨에 물렸다가 곧바로 구원되었습니다깊은 망각에 빠지지 말고 당신의 선행을 늘 염두에 두라는 것이었습니다. 12 그들을 낫게 해 준 것은 약초나 연고가 아닙니다주님그것은 모든 사람을 고쳐 주는 당신의 말씀입니다.

자신들의 죄를 대신해 저주의 뱀이 되어 기둥에 매달린 그 대속의 죽음그 하느님의 선행을 깨달아야봐야 합니다우리의 모든 죄로 저주 받은 자가 되시어 십자 기둥에 매달리신 우리 주님이십니다.

 

(요한8,21) 예수님께서 나는 간다너희가 나를 찾겠지만 너희는 자기 죄 속에서 죽을 것이다내가 가는 곳에 너희는 올 수 없다.”

자기 죄 속에하느님의 선행이신 십자가를 의지하지 않고 자신들의 선행으로 하늘에 오르겠다는 그 망각에 빠진 이들입니다.

 

(요한8,28) “너희는 사람의 아들을 들어 올린 뒤에야 내가 나임을 깨달을 뿐만 아니라내가 스스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버지께서 가르쳐 주신 대로만 말한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구원의 진리로 봐야 합니다그랬을 때 대속의 십자가의 용서가 이뤄집니다지금입니다.

그래야 예수님이 가시는 곳에서 함께할 수 있습니다.

 

(지혜16,14) 사람은 자기의 악으로 남을 죽일 수는 있지만 한 번 나간 숨을 돌이킬 수도 없고 저승에 들어간 영혼을 풀어 줄 수도 없습니다.

 

그리하여 모세는 구리 뱀을 만들어 그것을 기둥 위에 달아 놓았다뱀이 사람을 물었을 때그 사람이 구리 뱀을 쳐다보면 살아났다.

그런데 믿는다는 많은 사람들이 그 십자가의 대속의 죽음그 구원의 의로움을 깨달으려는 신앙이 아닌 그 십자가를 자신의 뜻을 위해 열심히 바라보며(경배기도합니다.

 

(2열왕18,4) 그는 산당들을 없애고 기념 기둥들을 부수었으며아세라 목상들을 잘라 버렸다그리고 모세가 만든 구리 뱀을 조각내었다느후스탄이라고 불리던 그 구리 뱀에게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때까지도 향을 피웠기 때문이다.

그 옛 사람들의 신앙이 나에게는 없는지~~ 다시 기억합니다자신들의 그 본질속셈을 보라 하신 그 하느님께서 지금 우리와 동행하십니다.

 

(히브4,12) 사실 하느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으며 어떤 쌍날칼보다도 날카롭습니다그래서 사람 속을 꿰찔러 혼과 영을 가르고 관절과 골수를 갈라마음의 생각과 속셈을 가려냅니다.

믿는 척잘하는 척하는 우리의 속셈을 왜 드러내세요?- 살리시려구요.

당신의 말씀곧 십자가의 대속으로 받는 그 하늘의 의로움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시려구요.

 

(요한3,3)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진실로 너에게 말한다누구든지 위로부터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

척 하는 나에게남은 속을 수 있지만 하느님께서는 속지 않으십니다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시련이 하느님께서 우리()의 고집그 속셈을 보라 하시는 사랑임을 믿습니다.

♡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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