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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jhu53] 쪽지 캡슐

1999-11-03 ㅣ No.1651

 

 

     몇달전 씨랜드참사의 어린 목숨들을 빼앗간 흔적이 잊혀질만하니,

     인천의 한 호프상가에서 애처롭게 짧은 생을 마친 젊은 청소년들

     의 소식을 들으면서,너무도 가슴 아팟읍니다.

     그들은 모두 우리들의 자녀들 같았읍니다

     이런 소식을 접할때마다,잠깐이나마 사람들은 삶의 무상함을 보지만

     다음 순간 곧 잊고 말지요.

     좁은 눈으로 끊어진 부분만 보는 단편적인 시야에서 벗어나,전체를

     보면서도 구체적인 부분을 놓치지 않는 맑은 눈을 뜨고 싶군요.

     

     오늘 구역 반장 모임때 원장 수녀님께서, 그들을 통해 우리에게

     무엇을 깨우쳐 주시는가,우리는 알아야 한다는 말씀에 가슴 뭉클

     하였답니다.

     아무튼 우리는,우리의 삶이 무척이나,소중한삶임을 느껴야하고,

     인정하면서 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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