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성당 게시판

칭찬릴레이-첫번째 계인권도미니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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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형 [peter208] 쪽지 캡슐

1999-04-07 ㅣ No.554

항상 웃음을 잃지않고 살아가는 사람.

항상 자기분수를 철저히 지키는 사람.

항상 남에게 친절을 베푸는 사람.

항상 부족함속에서도 마음의 여유로움만은 잃지 않는 사람...

항상이란 말이 인간적 차원에서 좀 거슬리는 단어이지만 거의 항상에 가깝게

살려고 노력하고 또한 천성적으로 그에 가까운 계인권 도미니꼬 형제님을

소개합니다.

 

프로필--

교적 제기동본당.

본당활동 청년성서모임(명도회)-창세기,출애굽,마르코 공부 및 연수수료

                              창세기,츨애굽그룹봉사자

                              현재 요한복음 공부 및 직장인 창세기연수봉사자

나이 33세 (양띠, 자칭 맛간양)

학업 만학도 지난해 회사를 본의아니게(?) 그만둔 후 현재 중앙대 대학원에서 마지막                    논문준비중

아는사람 명도회,레지오,등등 별루 안됨

생김새 산적과 비스무레함 그렇다고 무식하게 생긴 것은 아님.

영세 동성고등학교때 받음. 그때 교장신부님께서 가톨릭대 총장님이 되셨다나.

특기 썰렁한 만담 (펭권시리즈,까치의 대화,등등)

성격 남험담을 절대로 안함.

믿음 기도를 생활화

주량 부활을 맞이하기전까지 나는 술을 한 잔도 마시지 않겠다.

     그이후엔 절대로 책임못짐...

군생활 개?병장 명도회에 몇 안되는 현역병장(근10년간 현역 약 3명)

자격증 자전거운전면허증,헌혈증,건축기사1급(회사에서 호칭 개기사-개기자!땡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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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다고 감히 이런 글을 올리는 것은 아님니다.

또한 형이 나에게 평소에 사준 밥이나 선물을 사준 이유 또는 돈봉투을 받아서 이러는 것도

아니다.라는 사실을 염두해 주시기 바람니다.

 

땀방울이 맺히도록 뛰어가는 형의 모습

사도행전인가 복음서인가 "복음을 전하는 사람의 뒷꿈치가 아름답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기위해서는 그 기쁜소식을 알리기 위해서는 부단히 그리고 열심한 발걸음이

필요했고 무수한 땀을 흘리며 황급히 발걸음을 옮기는 그 발뒷꿈치가 안스러워 보이질

않고 아름답다고 표현하였습니다.

부단히 끊임없이 남을 배려하고 글을 쓰는 형 ... 편지 한 장을 쓰기위해 편지지를 사러 먼곳까지 부단히 걸어가는 모습에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특히 감사한 사람, 고마운 사람을 항상 잊지않고 살아가는 형의 모습.

언젠가 형이 감기몸살이 걸려 약을 사러가야 된다고 하더군요. 겨울비가 갑자기 내려서 우산도 없었는데 우체국에 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왜가냐고 물으니 예전에 근무했던 곳에 사장님과 부장님께 신년인사 카드를 보낼려고 하는데

우체국에서 나오는 카드가 좋기에 간다고 하더군요.. 뭐한다고 보내느냐고 했지만...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여느 카드와 다르지 않지요

내용으로 보더라도 별루 뛰어날 것도 없는 그래서 알지 못 하고 넘어가지만 말이지요..

또한번은 형이 내 견진선물로 책을 선물했는데 그만 견진날 노래방으로 술집으로 커피숍으로 다니다가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형은 화도 내지않고 다시 그책을 사서 손수 포장하여 다시 저에게 주었습니다. 더욱 고마운 것은 책속에 처음 선물했던 것과 똑같은 상본과 카드가 들어있더란 것임니다.

가장 사소한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정성을 쏟는 형의 모습이 참으로 신선했습니다.  

 

 

바른생활 사나이

형하고 같이 다니면 교통질서를 어길틈이 없다. 빨간불 파란불 지키는 것은 기본이다.

또한 남에게 피해를 줄수 있는 곳에 - 성당 지하철 공원등지의-버려진 쓰레기를 그냥 보고

지나친 일이 없다. 보이는데로 주워서 쓰레기통에 가져다 넣는다.

나도 성당을 오다가 휴지가 널려 있는 것을 자주 보게되는데 선뜻 주울 용기가 나지 않을때

참 부끄러워지더군요.

버스나 지하철을 탈때 형은 거의 앉는적이 없습니다. 늙으신 분이 오시면 앉아있는 것이 오히려 죄송하다는 것임니다.

 

믿음생활의 선배

남에게 대접을 받으려 하질 말고 남을 대접하려 하여라..

나보다 항상 남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생각은 나에게 핀잔을 듣지만 변함이없다.

기도생활에 있어서도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늘 기도하며 묵상하는 자세가 늘 배울점이 되곤 함니다. 그리고 아무리 하찮은 사람이라도 자기보다 늘 높게 여기며 잘 보살펴줌니다.

그래서 그들의 마음엔 형으로 친구로서 남아 있을 수 있나봄니다.

 

성(성스러울성)스러운것도 성스럽지 못하게 행할때는 성스럽지 못한것이 되며,

사사로운것일지라도 성스럽게 행하면 성이된다는 교훈을 되새기고 싶다.

인간 계인권도미니꼬를 손톱만큼도 표현하질 못한 아쉬움이 남지만  그 아쉬움은 실제로 마주치며 부딪께 느끼길 바람니다.

형은 지금도 우리에게 보이지 않는데서 열심히 우리에게 이제는 자전거 페달을 열심히 밟으며 달려오고 있을것이다. -한달전에 우리는 자전차를 구입했다.실로 오너드러이버의 꿈을 이룬것이다. 그러나 자전거 기본 규칙에 대해 자주 말하곤한다. 음주 자전거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며 자전차를 가져온 날은 술을 마시지 말자나...악마:형 술마시자. 인권: 응 나 차를 가져와서..... 그럼 대리운전 시키고 먹으면 되잖아응.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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