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성당 장년게시판
칠월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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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천이 예측대로라면 우선 26일에 영화보고, 하나 하나 떨어져 나가는 성당을 보며(?) 축하파티를 한다면 무더운 칠월이 아마 쉽게 헐렁헐렁 넘어가지 않을까 하는 기쁜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제니가 나보고 오늘 또 한 번 멜을 올리라는 시샾으로서의 명령을 내렸다. 우짜노! 그래서 난 지금 열심히 자판을 두들기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시샾의 자리를 벗어난 난 지금 훨훨 날아가는 기분이다. 칠월은 청포도의 계절, 갑자기 술익는 마을도 생각나고 하여간 난 지금 입가에 침을 들이 마시고 있단다. 혜진아 형천아 동환아 아그들아 좋은 멜 마니마니 올려서 우리 그날을 땡겨보장!!!! 오늘은 비가 올듯 말듯 사람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누구 술 한 잔 나눌 사람 어디 없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