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

부족한 자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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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일 [joseph5] 쪽지 캡슐

2007-10-30 ㅣ No.544

 

오, 저의 하느님, 저는 당신이 필요합니다.

당신 앞에 열심히 살았지만 병자임에 틀림없습니다.

무언지 모르게 부족하고 무언지 모르게 살려고 했지만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었습니다.

당신 앞에 와서 머물다 보니 부족함으로 얼룩진 저 자신의 영혼을 봅니다.

제가 죄인임을 알고 회개하며 용서하고자 하는 저의 이 마음을 보아 주십시오.

 

저를 씻겨 주십시오.

저를 주님의 성혈로 씻어 주십시오.

제가 제 마음으로 바뀌어 질 수 있다면

저의 모든 마음을 주님의 은혜로 바꾸어 주시고

믿음을 다하여 주님께 찾아들 수 있는 용기를 주십시오.

 

저를 변화시켜 주시어 힘 자라는 데까지

주님이 누구시다 라는 것을 믿고 이웃에게 펴보일 수 있게 해주십시오.

주님은 저의 희망이시기에, 저의 이 소리를 들어주실 줄 믿습니다.

물론 저는 약하디 약한 인간이기에

지쳐 쓰러지지 않게 당신의 자비의 손을 펴주십시오.

제 마음의 강함에 머물지 아니하고 약한 자로 주님 앞에 머물게 해주십시오.

 

주님, 제가 찾거든 저를 보아주시고, 제가 두드리면 열어주십시오.

주님을 올바로 바라볼 수 있는 이해와 사랑으로 남고 싶습니다.

제가 살아가는 삶속에 제 안에 올바른 주님의 은총의 힘이 드러나고

지쳐 힘겨울 때 성령의 힘으로 저희를 당신께로 이끌어 주십시오.

제가 완전히 고쳐져 완성될 수 있을 때까지 당신을 찾고 싶습니다.

어떤 부분적인 것에 쉽게 치유되었다하여 교만하지 않게 해주십시오.

 

제가 바라는 이 모든 청원이 주님의 이해와 사랑 속에서

올바른 사람, 올바른 자로 인정받게 해주시고

주님 마음에 드는 아들, 딸이 되게 해주십시오.

부족한 자의 기도였습니다.

주님을 찾는 자의 기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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