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관동성당 자유게시판

생각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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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중 [lee4301] 쪽지 캡슐

2001-06-22 ㅣ No.1408

잠에서 깨어날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녁에 잠이들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을 만날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과 헤어질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음악을 들을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글을 읽을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반짝이는 별을 볼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얀 눈이 내릴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비가 내릴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람이 불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다가 잔잔할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꽃이 필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낙엽이 떨어질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기쁠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슬플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충만할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쓸쓸할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한가로울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쁠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일을 시작할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일을 마쳤을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성공했을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실패했을 때 생각나느 사람이 있습니다.

부유할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가난할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건강할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플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 속에 있을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혼자 있을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올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봄이 지나고 여름이 올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제 생각난 사람이 있습니다.

오늘 생각난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내일 생각날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바로 내가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제게는 그런 존재가 단 한분으로 압축됩니다. 밤낮없이 그리워지는 분....

그분의 이름은 여기엔 못 밝힙니다. 왜냐면 이름만 대면 누구나 다들 아실테니까요..

하지만 저는 압니다. 그분은 제가 혹시 잊더라도 저를 안 잊으신다는 것을요...

 

그분의 성함은...

 

예수님이라고 ..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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