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성당 게시판

냉면과 우동의 대화...그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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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혜 [yourlilac] 쪽지 캡슐

2001-06-04 ㅣ No.1110

     

    냉면과 우동의 대화

     

     

    어느날 냉면이 친구 우동을 만났다.

     

     

    냉면 : 자네 요새 무슨 일 있나? 왜 이렇게 시무룩해?

     

    우동 : 아닐세.

     

    냉면 : 참, 이번에 득남했다고 했나?

     

    우동 : 그렇다네.

     

    냉면 : 허허허. 자네는 복도 많어. 검은 생머리의 절세미인인 짜장면양과 결혼하더니

           

            이번엔 아들까지 낳았군.

     

    우동 : 흠...그런게 아니라니까.

     

    냉면 : 뭐가 아닌가. 분명히 아들도 오동통한 면발에 긴 생머리의 미남일텐데.

     

    우동 : 그게 말이야. 아내 짜장면이......이번에 신라면을 낳았다네.

     

    냉면 : 헉. 아니 어떻게 그런일이 있을 수 있는가? 우동 자네와 짜장면 제수씨 모두

           

            생머리인데 어떻게 꼬들꼬들한 신라면이 태어날 수 있는가?

     

    우동 : ....... 나도 그럴 줄 몰랐지. 그런데 그 짜장면 고년이 원래는 짜파게티인데

           

             스트레이트 파마해갖구 나랑 결혼한 줄은 꿈에도 몰랐다네.

           

             아....신혼 첫날밤에 올리브 별첨으로 머리 감을 때부터 알아봤어야

             

             하는건데...

     

    냉면 : 헉.. -0-;;

     

 

 

 

     

     

    그리구~!!!

     

    우리 성가대에 신입단원이 또 들어왔답니다...

     

    홍래에 이어서 은영이와 혜진이~!!!!

     

    이 꼬맹이들 덕분에 우리 성가대 평균연령이 파~악~파~악~ 내려갑니다... ^^;

     

    신입단원들 정말 정말 환영하구여...

     

    우리 성가대 점점 경사나는거 같습니다... ^o^

     

    우리 가을에 포레 레퀴엠 정말 정말 잘 울려봅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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