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파발성당 게시판
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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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내 얼굴은 웃고 있으면서도 마음은 썰렁했습니다.
집으로 걸어오는 내내도 여전히 그 썰렁함은 채워지지 않았지..
...그런데!
대문옆에 조그맣게 붙어있는 우리집 우체통을 보고 마음이 가득해졌습니다.
기다리던 사람에게서 온 편지..
너무 반가워서 얼굴에는 미소가 그칠줄을 몰랐답니다.
요즘엔 이메일을 누구나 다 갖고 있어서, 할말이 있으면 이메일을 보내거나
아님 더 편리한 방법으로 핸드폰으로 전화를 하곤 합니다.
빠르고 신속한 것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에게는 당연한 것이 되어버렸지만,
우리집 우체통에서 나에게 온 편지를 기다리는 설레임, 받았을때의 기쁨!
한번 느껴보고 싶지 않으세요? 편지를 한번 써보세요.
지금 무작정 생각나는 사람에게 편지를 써서 우체통에 넣어보세요.
돈으로는 살수 없는 설레임과 기쁨을 느낄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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