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 화

상급 평의회[Con.] 2009년 1월 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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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뚜스 [senatushp] 쪽지 캡슐

2009-02-25 ㅣ No.86

 

Allocucio - January,  2009

베데 맥그레거 신부-꼰칠리움 영적지도신부


“레지오와 회합”


오늘은 꼰칠리움이 1,000차 회합을 갖는 날로 매우 축하할 일입니다. 꼰칠리움은 전 세계 레지오의 최고 통솔권을 부여받아 전 세계의 레지오에게 방향을 제시하고 도움을 주며 용기를 북돋아주고 결정사항에 대한 승인도 하는 성모님의 도구입니다. 레지오 단원들이 레지오 정신을 보다 충실하게 실천하고 성모님께 대한 신심을 더 참되게 하며 사도직 생활을 더 확실하게 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잘못을 지적하고 잘하는 점은 격려하기도 합니다. 성모님께서 꼰칠리움과 꼰칠리움을 통한 전 레지오, 또한 레지오의 힘이 미치지 않는 곳 까지도 베풀어 주신 모든 은총과 학습의 경험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언제나 하느님과 천주의 성모이신 마리아께 레지오와 관련된 그분들의 사랑의 섭리에 대해 감사해야 합니다. 또한 레지오의 선서문을 통한 성령과의 약속을 항상 새롭게 갱신함으로써 영혼들을 구원하는 성인과 사도가 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합니다. 우리는 가톨릭 신앙과 성모님께 대한 특별한 신심의 징표를 가지고 우리보다 먼저 선종한 모든 레지오 단원들을 기억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그들이 우리에게 보여준 위대한 역사적인 사실은 우리들에게 밝은 미래를 보여줍니다. 레지오의 역사에 있어 꼰칠리움 1,000차 회합이라는 귀중한 이정표를 기리고자 로마 교황청에서 우리에게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보내주신 것은 매우 기쁜 일로 레지오는 교황청에서 호의적인 말씀을 보내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가톨릭교회가 우리에게 바라는 활동을 계속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모든 단계의 레지오 조직에 있어 회합은 반드시 필요한 부분입니다. 아마도 지금이, 회합이야말로 복음전파를 수행하는데 있어 중요한 도구임을 생각해 볼 좋은 시간일 것입니다. 회합은 신심 형성과 성화된 삶을 영위하는데 가장 강력한 도구 중의 하나이므로 회합에 충실해야 레지오 정신 안에서 성장할 수 있습니다. 회합에 성실하게 참석하는 것이 마리아와 우리들을 향한 그분의 모성에 대한 큰 신심의 표시나 도구가 될 수도 있습니다.


회합을 구성하고 또 평신도 사도직 활동에서 회합이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함께 기도 하십시오 : 회합의 시작, 중간과 마지막에 성모님 앞에서 성모님의 전구로 성령께 도움을 간구하는 기도를 드리십시오.  ‘그들은 모두, 여러 여자와 예수님의 어머니와 그분의 형제들과 함께 한마음으로 기도에 전념하였다.’(사도 1:14)라는 말씀과 같이 우리도 성령이  강림하시던 날에 모여 있던 사람들과 함께 있는 듯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부드러우면서도 확고하게 우리 마음을 다해 레지오의 기도문을 바쳐야 하며 단지 습관적이거나 기계적으로 기도문을 반복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이것이 사도직의 전형적인 기도 생활입니다.



 • 함께 계획 하십시오 : 우리는 우리가 처한 상황에 맞으면서 성모님과 가톨릭교회의 목표도 따를 수 있는 가장 좋은 봉사가 무엇인지 찾아내도록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성모님과 함께 우리의 눈과 마음으로 항상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을 주시하여 우리가 속한 본당이나 교구 또는 지역에서 가장 시급하고 중요하며 또한 가장 필요로 하는 일을 찾아내야 합니다.


 • 함께 활동 하십시오 : 레지오는 단순한 토론의 장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성모님과 함께 생각하고 계획만 세우는 것이 아니고 그분과 함께 또 그분을 통하여 그분의 이름으로 우리가 계획한 일을 실행토록 활동해야 합니다. 진정으로 사도가 되는 유일한 방법은 실제로 또 정기적으로 사도직 활동에 종사하는 것입니다. 이는 모든 레지오 단원들 특히 레지오의 상급 평의회에 소속된 레지오 단원들에게도 해당됩니다. 레지오는 절대로 외로운 방랑자나 그들 자신의 활동만 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자신만의 개인적인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공동 노력을 통해 쉽거나 어렵거나 어떤 일이든지 레지오가 우리에게 지시한 일을 하는 것입니다.


 • 함께 보고 하십시오 : 모든 레지오 사도직 활동에 있어 활동 사실을 설명하고 내용을 밝히는 것은 가장 중요한 일중의 하나입니다. 우리는 레지오 동료들에게 우리의 레지오 활동 경험을 보고합니다. 이렇게 해야 서로 훈련시키고 서로 용기를 주고 서로 협조하는 것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레지오의 위대한 학습의 경험 중 하나가 됩니다.


모든 레지오 회합의 기본 정신 : 레지오 단원들은 각자 생활해온 환경이 다르고 정치나 사회의 사건들, 또는 다른 종류의 화제, 서로 다른 기질이나 문화, 재능과 약점 등에 대해 생각하는 의견이나 신념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또한 그들은 여러 가지 면에서 공통적인 사항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똑같이 가톨릭 신앙을 가지고 가톨릭교회의 지침에 즐거이 따르기로 한 것입니다. 또, 그들은 모두 그들의 능력을 다해 마리아를 사랑하고 마리아께 봉사할 기회를 애타게 찾습니다. 이것이 성삼위이신 성부, 성자, 성령과 개인적으로 깊은 관계에 도달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제 생각으로는 만약 그것이 진정한 레지오 회합이라면, 모든 레지오 회합의 분위기를 확실히 성격 짓는 것은 성모님의 생각과 마음으로 항상 하느님을 사랑하고 하느님께 봉사하는 동료 레지오 단원들의 두드러진 노력이라고 봅니다. 이것이 사도직의 정신이며 이는 첫 번째로 레지오 회합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입니다. 모든 가족들의 삶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위대한 레지오 가족들도 부분적으로는 구성원들 간에 긴장감이 생기거나 모두의 뜻이 일치하지 않아 어려운 의사 결정을 해야 할 때, 때로는 심한 고통을 겪을 수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레지오의 기본 정신이자 사도직의 정신이 있기에 우리는 앞으로 꼰칠리움의 2,000차 회합도 결실이 풍부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맞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 모두는 레지오 단원으로서의 재능과 레지오 회합을 통해 우리에게 은총을 주시는 하느님과 성모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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