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성당 게시판

당신의 사랑속에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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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희 [hera21c] 쪽지 캡슐

1998-12-27 ㅣ No.93

+찬미예수님...

 

오늘은 먼길을 다녀와야 하는데, 잠이 안와 고민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경제 서적도 읽어 보고, 영어 소설을 봐도 잠이 안오고... 윽... 이러다 낮에 고생할텐데요..

낮에 마신 커피 탓인지 (배고파서 마시다 보니, 4잔정도 마신것 같은데요) , 약간의 흥분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참, 어디 가냐구요? 신부님하고, 저희 청년 레지오 단원들하고, 강원도에 있는 양로원에 간답니다....

다녀와서, 활동이나, 느낌등은 기회가 되는대로 올리겠습니다...

잠이 안온다고 더 이상 고민하지 말고...

 

좋은 글 올려드리겠습니다...

 

모든 성도들과 함께 하느님의 신비가 얼마나 넓고 길고 높고 깊은지를 깨달아 알고 인간의 모든 지식을 초월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해서 여러분이 완성되고 하느님의 계획이 완전히 이루어지기를 빕니다(에페 3, 18-19)

 

"영성적 방향 탐구"라는 저서에서 엘런 존스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성숙한 신앙에 이르는 데

가장 어려운 일은

내가 하느님 기쁨의 대상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우리는 대부분

하느님께서 우리를 끝없이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를 주저합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받아들이면

자기가 더 연약해진다고 느껴서일까요?

아니면 우리와 하느님의 관계가

통제할 수 없다고 느끼기 때문일까요?

그것도 아니라면 그렇게 큰 선물을 받으면

보답할 길이 없기 때문에 부담스러워서인가요?

아니면 우리가 너무나 하찮은 존재라서

하느님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나요?

하느님이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면서도

편안하지 못한 까닭은 무엇일까요?

생각나는 대로 그 이유를 적어

예수님께 바치고

하나하나 살펴보십시오.

당신 안에 있는 그분의 기쁨을 받아들이십시오.

하느님의 기쁨은 당신이 기꺼이,

더 충만히

그분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데 있습니다.

 

"여성을 위한 101가지 묵상"에서 가져왔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받아들이는데 인색하지 않은 우리가 되어야 겠습니다... 하느님은 아무 조건없이 우리를 사랑하시니까요...

 

글라라였습니다....

*추신 : 세실리아 이번글은 '혜인이'를 위한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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