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동성당 게시판

즐거운 하루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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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아 [babyrose] 쪽지 캡슐

1999-09-14 ㅣ No.343

주일에 신부님께서 강론중에 ’사랑하면 기다림에 괴롭고 미워하면 만날까 괴롭고’란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하지만 기다림의 괴로움을 두려워하여 사랑을 포기한다는 것은 어리석단 생각이 듭니다.

 

’사랑이란’시를 띄워드리겠습니다.

 

사랑이란~

 

사랑이란

별다른 것이 아닙니다.

당신과 곱게 늙고 싶다는 것입니다.

 

당신은 나에게

둘이된

고독을 가르쳐주고

나는 당신에게

둘이 된 그리움을 가르쳐줍니다.

 

사랑이란

서로에게

위로의 대명사가 되는 것입니다.

 

눈길에 밧나간 가난한 발자국,

그 발자국 따라가며

꽃씨를 심는

사람을 갖는다는 것입니다.

 

사랑이란

별다는 것이 아닙니다.

항산 내 편이 되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사랑합니다.

 

당신은 나에게 둘이 된 고독을 가르쳐주고

나는 당신에게 둘이된 그리움을 가르쳐줍니다.

 

                            김현성/시인

 

 

우리 서로 사랑합시다.  우린 한 아버지를 두고 있습니다.  다 같은 형제, 자매 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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