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성당 게시판

[스테]국가고시라...T_T

인쇄

엄석현 [energeticum] 쪽지 캡슐

1999-01-16 ㅣ No.333

안녕하세여...

중고등부의 스테파노 임다.

기영이가 저때문에....맘대루 스테파노라구...

못쓰는 구녀...불쌍한 녀석....^^

오옷...글구 숙진이가 들왔구녀....추카추카

윤경이와 혜원이와 숙진이까지....

벌써 동기가 저까지 4명이나....^^

음...남자녀석들은 모하는 건지.....랄라라..청일점.

어제 피정을 다녀왔슴다.

처음엔...학생들이 얼마나 될지 몰라 걱정을 마니

했는데....생각외로 넘 많은 학생들이 와서..

교사들이 엄청 당황을 했던 피정이었슴다.^^

물론 그래서 아주 행복했구여....

특히 초등부의 6학년 아이들이 10명이나 오구

피정중에 뛰어난 적응력을 보이다 못해...

중고등부의 무써운 교사들과 잔인한 선배들을

쥐고 휘두르는 용감무쌍한 모습을 보여줘서...

놀랍고 기쁘기가 그지 없습니다.

하하하...99년 중고등부 신입생들을 정말 기대가

되는군여...^^

(짜식들....초등부에서 선생님들한테...무모함만..

 배워왔나 봅니다...^^)

 

요즘 교사단이 넘 어수선합니다.

해마다 이맘때면...겪는 교사단의 고질적인 아픔...

신학기의 자신의 거취문제가 그 이유겠져...T_T

초등부 교사들두 말하지만...

중고등부도 그 문제가 심각합니당....

낼 초등부가 교감을 뽑는구녀....누가 될는지...

중고등부는 담주에 뽑는답니다....

아직 일주일두 넘게 남았는데...그 누군가에게...

엄청난 부담감을 계속 주고있져........ㅠㅠ

 

늘 주님이 중고등부 회합실을 노려보구(?) 계시다는

건 알구 있지만....사실 좀 걱정스럽구녀...

올 한해 교사단의 모습이.....

제 생각같아선...모두 같이 다시한번 교사를 하구

싶지만...다른 교사들은 저같지 않나봅니다...T_T

음....

 

방금 후배교사한테...전화가 왔어여...

음...짜식......

이녀석....왜 걸었냐구 물으니...그냥 걸었다는 구녀.

목소리가 듣구 싶었다는구녀...

오늘 낮에두 만났는데....짜식...^^

앗!!!

'녀석, 짜식'이라구 표현했다구...재현이는

절때 아닙니다. 그녀석은 전화할 녀석두 아닐뿐더러

전화해두....'형! 어디야?', '그래?', '알았어,기다려'

가 하는 말의 전부이므로...그녀석은 절때 아닙니다.^^

여하튼...기분이 좋군여...

이시간에...전화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거....

제생각을 해주는 사람이 있다는거....

제가 교사들을 좋아하는 이유중의 하나가 아닌가

합니다.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많은 많은 단체.

다른 단체보다...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기에...

힘들기는 하지만...서로간에 정이 더 많이 쌓여가는

단체.....바로 교사단입니다....

 

음...

갑자기 이상하게 광고분위기가.....죄송..꾸벅.

어떻든간에...

지금 중고등부 교사단에서...신입교사를 모집합니다.

자격은...

주님을 알고, 느낄 수 있고, 사랑할 수 있는 분.

학생들을 사랑할 수 있는 분.

지나가는 큰(?)애들을 보면 귀엽다는 생각이 드는 분.

자신이 잘났다구 생각하시는 분....

글구 혹시 교사를 할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준비물이

있으니 꼭 챙겨오시기 바람다.

그건 바루...뜨거운 마음, 열린 마음...임다...^^

음...

이 추운 겨울에....난로가 3개나 있는....

넘 더운 중고등부 회합실에 구경오시지 않을래여?..

 

 

 

 



35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