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성당 게시판

[RE:302](아띵)종환이 형 글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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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성 [cattus] 쪽지 캡슐

2000-02-21 ㅣ No.305

+. 찬미 예수

종환이 형! 제가 초등부 교사라서 그렇게 된다면야 얼마나 저희 초등부는 좋겠습니까?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교사들의 수명이 3년을 넘기기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물론 저희 초등부는 지금 신교사 빼면 모두 3년 이상의 교사들이지요.

하긴 짤려야 할 제가 안짤려서 9년차로서 제가 처음 교사해서 교리 가르치던 아이들이 교사회에 들어와서 제게 형! 오빠!라고 부를 판이니...

저도 초등부를 하면서 또 중고등부 학생 시절을 겪으면서 교사가 교사가 아닌 단순한 형! 누나! 오빠! 언니!로 불리고 그렇게 대접받는 경우를 종종 보아왔습니다.

그러나 그게 현실인 것을 어쩌겠습니까?

대부분의 교사 지망생들이 최근까지 함께 했던 중고등부를 더 선호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희 교사회에 항상 깊은 관심을 가져 줘서 고맙고요 결혼을 축하해요.

3월 11일 늦지 않게 갈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이태원의    썰렁이       아오스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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