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성당 게시판

주님 안에 사랑하는 금호동 청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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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수 [gkswjdtn] 쪽지 캡슐

2001-05-15 ㅣ No.6750

  안녕하십니까?

 한 신부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여러분들을 사랑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세월이 지날수록 함께 한다는 것이 힘들어집니다.  그만큼 바쁘게 산다는 말이겠지요...

 

 그래도 우리의 순수한 마음이 변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성당에서 서로의 모습을 많이 볼수는 없지만 그래도 늘 주님 안에 변치않은 아들, 딸들로 남아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처음 시작하는 성서모임의 첫날 마태복음 3장 마지막 구절의 말씀입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흔들리지 않는 모습으로 서로 고민하고 함께 술잔을 나눌수 있는 청년들이었으면 합니다. 아직 세상에 휩쓸려 살기에는 너무 젊기때문에...   아직 밥그릇보다는 애틋한 사랑이 너무 소중하기에...  

 

 금호동 청년여러분들의 마음이 따뜻하길 바랍니다. 우리의 재산은 하느님께 대한 우리의 사랑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승부해야할 가치가 무엇인가? 우리가 세상사람들에게 보여줄수 있는 진면목은 과연 무엇인가?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너와 나의 사랑이 아직 살아있다면 우리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세상에 대한 우리의 사랑이 아직 남아 있다면 우리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미치도록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우리 모두 세상에 나아갑시다.  우리를 보라!!!

 

하느님의 말씀 안에서 하루하루 새로운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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