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견! 섹쉬한 서신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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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우선
다른 분들께는 좀 염장 지르는 얘기겠지만,
서 신부님!
선물 주신 이 책, 너무 째밌을것 같아요. 우~
재미있어 보이는 새 책을 두 손에 쥐고 첫 장을 넘길때의 이 흥분감. 우~(기쁨의 괴성)
그리구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이 내용들은 극히 주관적인 나만의 미학이란 걸 이해하셔야 합니다.
이성에게서 소위 말하는 섹쉬함(^^)이 느껴지는 경우, 사람마다 모두 다르겠지요?
내가 보는 그런 남자의 분위기란..
약간 헐렁한 베이지색 면바지 같은것에,
연한 바탕의 깨끗한 폴로 셔츠(티셔츠가 아님.
살짝만 다려져야 하고 이것도 약간은 헐렁해야 함.설마 쫄티를 상상하실려구..),
잘 이발된 짧은 머리,깨끗한 맨발.. 외적인 요인만 들자면 대체로 이런 식이지요.
(꽉 짜면 기름이 몇되씩은 나올것 같은 느끼한 스타일은 정말 우~울해요)
이런게
주위에서 쉽게 발견할수 있는 굉장히 평범한 스타일인것 같지만 여기엔 몸에 밴 듯한
자연스러움이 필수입니다.
또 그 자연스러움 이라는게 지나치다 보면 후줄근함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정도가 예민해야 하고
어쩌다 적당한 자연스러움을 갖춘 남자라 해도
뭔가 석연찮은 부분이 까다롭게 보면 꼭 한 군데씩은 눈에 띄었었는데
최근 몇달동안 굶주린 내 눈을
오늘 서신부님께서 거의 완벽한 분위기로 씻어 주시지 않았겠습니까,여러분.
흰 바탕에 하늘색의 가는 줄무늬가 들어간 셔츠에 약간 헐렁한 면바지를 입고
맨발(앗,청결 상태는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을 드러낸 그 자태가
뜻밖에(?) 매우 훌륭했답니다.
..콜럼부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했을때도 아까의 나만큼 눈이 커지지는 않았을 걸요.
cant take my eyes off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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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혹 서신부님이
오늘의 옷차림만 너덜너덜해질때까지 입고 다니시는 안타까운 모습이 곳곳에서
발견 되면 즉시 저에게 제보를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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