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깜.복.기 4/2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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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petrojin] 쪽지 캡슐

2003-04-22 ㅣ No.2795

나해 부활 팔일축제 내 월요일

 

복음 : 마태 28,8-15

 

                    영원한 고향! 나의 갈릴래아 월곡동!

 

주님께서는 오늘 제자들에게 <갈릴레아로 가라>고 여인들을 통해 말씀하십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기 위해 <갈릴레아>로 가라고 하십니다.

왜 하필 갈릴레아일까요? 갈릴레아는 모든 제자들의 고향이고, 주님을 처음으로 만났었고 주님과 함께 동고동락했던 곳입니다. 육신의 고향이자 영혼의 고향입니다. 그 고향에서 다시 주님을 만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내가 주님을 처음 만났던 곳은 어디인가? 그 주님과 사랑을 속삭이던 그 곳은 어디인가? 그 포근했던 마음의 고향, 영혼의 고향을 한번 찾아가 볼까 합니다.

 

지금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어떤 상태에 있든지 간에 주님을 처음 만났던 그곳, 그분과 찐한 사랑을 나누었던 그 순간들로 다시 돌아가서 옛날을 회상하며 그곳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기다려야 하겠습니다.

 

오늘 우리도 우리의 본 고향인 <갈릴레아>로 가보도록 초대받고 있습니다.

함께 갑시다! <갈릴레아>로! 우리의 영원한 고향으로!

나의 고향이 월곡동이 되어야 되는데...

 

묵상 후기 : 늦게 들어와서 묵상을 했습니다. 늦어서 올리지 않을려고 했는데...

어느 한 분(월곡동 교우분)이 제 부족한 깜복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문자를 보내와서 늦게라도 올릴 용기를 냈습니다. 사제의 마음은 똑같습니다.

나름대로 맛있는 밥을 해서 줬는데, 지자식들이 먹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기 마련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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