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동성당 게시판
안녕히 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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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요 신부님~ 행복하~세~요~~~ 축복~의 노~래~를~~~~
흰 눈 쌓인 마당에 홀로 서서 가시는 길마다에 축복이 깃드시기를 빈다.
이제껏 신부님이 화 내시는 모습을 난 본일이 없다.
"화를 내는 사람은 하느님의 정의를 이룰 수가 없습니다." (야고 1,20) 하신 주님의 말씀을 내 마음에 깊이 각인시켜 주신 신부님의 앞 길에 하느님의 정의로 가득차길 빌며 두 손 모은다.
습관성 화, 더욱이 가장 가까운 식구들에게 내는 습관적으로 낸 화를 신부님을 떠올리면서라도 참을 수 있기를, 그래서 신부님을 본받으련다.
나는 가장 큰 선물을 신부님으로부터 받은 성싶어서 감회가 무량해진다. 고뇌 중이시면서도 평화로우셨던 모습을 닮기 위해 노력해 보자.
주님만이 주실 수 있는 평화롭고도 고고한 아름다움을 고이 간직하자면 화를 내지 말아야겠다. 신부님~! 감사합니다~앙~!
정릉 쪽 하늘을 바라 보니~ 흐르는 눈물이 눈물인가 눈~물인가~!
잘 가~요~ 신부님~ 행복하~세~요~ 축복의 노~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