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구 미아3동)성당 게시판
[웃음] '시편 23편' 전라도 버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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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때로는 딱딱하게 다가오는 성서 말씀이 참으로 정감어리게 다가올 때도 있답니다. 일단 시편 23편을 먼저 읽어보세요. 혹은 옆에 펴 놓고 보세요.
**시편 23편 전라도 버젼**
아따! 여호와가 시방 나의 목자신디
나가 부족함이 있겄냐?
그분이 나를 저 푸러브른 초장으로 뉘어불고
내 뻐친 다리 쪼매 쉬어불게 할라고
물가시로 인도해뿌네!(어쩨스까! 징한 거......)
내 영혼을 겁나게 끌어 땡겨불고
그 분의 이름을 위할라고
올바러븐 길가스로 인도해부네(아따 좋은그......)
나가 산꼬랑가 끔찍한 곳에 있어도 겁나불지 않은 것은
주의 몽뎅이랑 짝데기가 쪼매만한 일에도
나를 지켜준다 이거여!
아따! 주께서 저 싸가지 없는 놈들 앞에서
내게 밥상을 챙겨주시고 내 대그빡에 지름칠해 주싱께로
참말로 나가 기뻐블그마이......
내가 사는 동안 그 분의 착하심과 넓어브른 맴씨가
나를 징하게 따라당깅께로
나가 어찌 그 분의 댁에서 묵고 자고 안하겄냐....
(아따 좋은그.......)
알렐루야라고라... 아멘이라고라...
주님 안에 사랑 담아 여러분의 벗 상지종 베르나르도가 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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