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 화

상급 평의회[Con.] 2008년 11월 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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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뚜스 [senatushp] 쪽지 캡슐

2009-02-02 ㅣ No.83

 

Allocucio - November,  2008

베데 맥그레거 신부-꼰칠리움 영적지도신부


“그리스도를 위한 외지 순방 활동(P.P.C.)” 50주년(교본 491쪽 참조)

최근에 우리는 "PPC"로 더 잘 알려진 “그리스도를 위한 외지 순방 활동(Peregrinatio Pro Christo)" 창설 50주년을 경축하였습니다. 그 때에 우리는 깊이 과거를 회상하고 미래에 고무되었으며 평소의 진짜 레지오 회합과 같이 레지오 세계의 다른 지역에서 모인 모든 참석자들과 대단할 정도로 웃고 즐기고 친밀한 유대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최상의 모범적인 레지오를 경험할 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PPC"의 각 팀들이 다른 나라를 방문한 보고서 발표는 주님의 은총이 만방으로 퍼져 나가고 있다는 것에 아무 의심의 여지도 없었습니다. 레지오 단원들은 가정 방문 활동, 거리에서나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공공장소에서의 사람들과의 접촉 활동, 개종 권유 활동, 특히 신자가 아닌 사람들에게 가톨릭 신앙을 드러내는 일과 기적의 패에 대해 설명하고 보급하는 활동은 물론 최대한의 축복을 받은 모든 레지오 사도직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모두 소속 지역의 본당 사제와 본당과 긴밀한 조화를 이루며 활동하였습니다.


프랭크 더프가 레지오 안에서 이러한 “PPC”가 발전하는 것을 보고 얼마나 감격스러워 했겠는지 쉽게 이해가 됩니다. 그는 레지오 단원들이 평신도 사도직으로서의 경험, 특히 정말 도전적인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듣기를 무척 좋아하였습니다. 저는 PPC를 평신도를 위한 일종의 집중 훈련 과정이라고 부릅니다. 이는 외국어 습득의 집중 훈련 과정과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외국어 집중 훈련 과정에서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외국어를 사용하면서 먹고 마시며  생활을 합니다. PPC에서도 사도직으로서 일상생활을 해야 합니다. PPC나 외국어 집중 훈련 과정을 통해 얻는 결과는 매우 놀랍습니다. 주님은 봉사 활동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 뿐 만이 아니라 우리에게도 은총을 내려 주시기 때문입니다. 때때로 레지오 단원들은 평신도 사도가 되었다는 감정을 처음 느끼게 되어 그들의 그리스도인 신앙생활에 변혁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사도직 활동이 없으면 우리는 자주 절반의 신자 또는 미 성숙된 신자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PPC의 참된 경험은 그들의 신앙생활 태도를 영원히 바뀌게 할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저는 레지오가 이 세상 어디에 있든지 PPC에 참여하거나 적어도 E.D.(Exploratio Dominicalis 주일 선교 활동-교본 492쪽 참조)에는 참여하도록 권하고자 합니다. 레지오 단원들이 PPC를 수행하는 어디에서나 레지오는 성공할 것입니다. 그들이 진정한 레지오 정신의 삶을 경험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PPC가 전혀 없는 곳이라면 레지오 단원들이 점차 평범한 일상생활에 빠져들고 권태와 무기력으로 인해 소멸될 매우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레지오 창설자인 프랭크 더프는 PPC 모임에 관하여 훌륭한 말들을 남겼습니다. “인간은 영혼을 위해 무엇을 희생해야 할 것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그의 대답을 누가 잊을 수 있겠습니까? 프랭크 더프는 진심으로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가 말 한대로 대답하였습니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모든 고생을 겪어 보십시오. 그 고생의 끝에는 결국 영혼을 얻게 될 것입니다. 이게 얼마나 큰 승리입니까?” 이 말은 모든 외지 순방 활동 팀들의 정신 또는 염원이 되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가톨릭 신앙을 권유하는 것보다 더 큰 재능은 없다고 레지오 단원들은 믿습니다. 힌두교, 이슬람교, 불교 신자들이나 무신론자, 불가지론자(신은 존재하지 않고 단지 인간들의 이상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와 기독교의 개신교 형제자매들에게 가톨릭 신앙의 충만함을 전하는 것보다 더 가치가 있는 일은 절대로 없습니다. 만약에 우리가 이러한 믿음이 없다면 그 때는 외자 순방 활동을 하거나 레지오 단원의 자격으로 어디를 가든지 별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이제 PPC의 50주년을 경축하며 우리는 이 훌륭한 운동의 기본 원칙으로 되돌아가야 합니다. 여유 기간의 사도직 활동을 통해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가톨릭 신앙을 권유하는 일은 온 세상에서 하는 봉사 활동의 상징적인 행동이 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는 집으로 돌아와 각자의 소속 쁘레시디움과 레지오의 모든 평의회에 이러한 정신을 실행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외지 순방 활동이나 모든 레지오 활동과 관련된 사항은 무엇이든지 아무 예외 없이 성모님과 함께 성모님을 통하여 성모님 안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모든 레지오 활동은 성모님께서 우리 안에서 우리를 통하여 하시는 일입니다. 우리가 모든 부류의 사람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할 수 있게 도와주시는 분이 바로 성모님이십니다.


마지막으로 잊을 수 없는 외지 순방 활동에 참석했던 레지오 단원들의 소감들을 다음과 같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 봉사 활동의 대상자들이 그들에 대한 당신의 사랑을 보았다면 그들은 당연히 당신의 말을 경청할 것입니다.”

“외지 순방 활동에 필요한 가장 최선의 준비물은 매주  2시간의 레지오 활동을 정말 잘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외지 순방 활동을 준비하는 가장 적합한 일은 레지오 교본을 확실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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