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2동성당 게시판

소금 같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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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균 [andangpina] 쪽지 캡슐

2000-10-12 ㅣ No.3146

설탕 같은 말을 하는 사람이 있고 소금 같은 말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설탕 같이 일을 하는 사람이 있고 소금 같이 일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설탕 같은 삶을 사는 사람이 있고 소금 같은 삶을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모든 바닷물에는 하얀 소금이 들어 있듯이 우리 마음의

바다에도 소금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내 안에 있는 소금으로 사람들의 이야기에

맛을 내고,사람들의 사랑에 맛을 내고, 사람들의 이름에 맛을 내도록 합시다.

 

설탕같이 흐려지는 이웃이 되지 말고 소금같이 분명해지는 이웃이 됩시다.

설탕같이 흔한 친구가 되지 말고 소금같이 소중한 친구가 됩시다.

설탕같이 맛을 잃는 사람이 되지 말고 소금같이 맛을 얻는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설탕은 없어도 살 수 있지만 소금이 없다면 살 수 없습니다.

 

 

항상 옆에 있는 짝꿍이 자리를 비어 날씨가 더 추운 것 같군요.

소금 같은 사람이었는데, 오늘은 효창운동장에서 할머니,할아버지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겠지요,거기서도 소금 같은 역활을 해야 할테데 소금의 역활를 하도록 기도 해야겠다.

그런데 나는 소금같은 삶이 싫고 설탕같은 삶이 좋아지려고 하는지- - - -

반성하고,거듭나야겠다.

우리 모두 소금을 좋아하는 사람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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