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성당 장년게시판

마리아 수녀님 안녕~~~~~~~~~

인쇄

소영섭 [youngsubi] 쪽지 캡슐

2000-08-03 ㅣ No.1733

수녀님 저 초등부 마리아예요.

 

마리아 수녀님 이렇게 갑자기 떠나시면 우리 어떡허라고...?

 

수녀님께서 시화지구로 가신다는 얘길 전해듣고

 

꼭두새벽(?) 8시 30분에 달려 왔더니 벌써 가시고 그림자도 안뵈더군요.

 

’가시는 모습을 어떻게 배웅해야 하나’하는 많은 생각을 하며 성당에 도착해보니

 

허전해 하시는 교우들모습만이 저를 맞더군요.

 

떠남이란 우리들에게 참 많은것을 깨닫게 해줘요

 

곁에 있을땐 항상 함께 해줄것처럼 소중함을 잊곤하는데...............

 

수녀님!

 

가시는 곳은 놀이방이라고 아녜스선샘한테 들었는데...

 

잘됐네요. 수녀님의 해맑은 모습이 참 잘 어울리실것 같아요.

 

비록 떠나시는 얼굴은 못뵈었지만 다시 만날 얼굴을 기대 할께요.

 

그리고 제게 주신 글 감사했습니다.

 

힘들어 하는 제게 큰 도움되었습니다.

 

힘들수록 더욱 함께 해주시는 주님을 못 알아뵐뻔 했는데......

 

업어주시는 그분을 발자욱이 안보인다고 투정할뻔 했는데...

 

날 위해 울어주시는 주님을 외면할뻔 했는데...........

 

수녀님!

 

건강하시고 언제까지나 그 맑은 모습 간직하세요!

 

안녕!!!!!!!!!

 

 

추신 : 수녀님 저 야고보 선샘 id로 들어왔어요

       아직 제 성당 id 작성을 못해서...........

       주소알려드릴게요. sjms1984@yahoo.co.kr

       연락주세요.

       

 



79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