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겸손은 사랑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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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아 [agatha2279] 쪽지 캡슐

2003-04-30 ㅣ No.3662

 

 우리는 흔히 소극적인 사람을 겸손하다고 말한다.

 

 별로 능력이 있어 보이지 않는 사람을 듣기 좋게 이르는 말이다.

 

 적극적이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미국 문화에서는 겸손을 훌륭히 여기지 않는다.

 

 그러나 예수님은 다르게 생각했다.

 

 "스승이며 주인인 내가 너희의 발을 씻어 주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주어야 한다."

 

   (요한복음 13장 14절)

 

 예수님은 자존심이 없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 앞에서 스스로를 낮춘 것이 아니었다.

 

 자신이 누구인지 알았기 때문에 섬김을 택했으며,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스스로 종의 역할을 맡았다.

 

 사람을 위대하게 만드는 것은 사회적 지위가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항상 중요한 사람이

 

 되는 것임을 그 분을 알고 있었다.

 

 자신감이 있어야 겸손할 수 있다.

 

 겸손한 사람은 자신이 누구인지 알기에 다른 사람을 섬기는 것을 택한 사람이다.

 

 겸손한 사람은 자기 불안감 때문에 표면에 나서는 일은 하지 않는다.

 

 그리고 자신이 작아지는 느낌없이 다른 사람이 중요하다고 느낄 수 있다.

 

 

                 "심리학자 예수"  마크 W.베이커 지음

 

 

 

 

    # 겸손은 통제되는 힘입니다. 겸손할줄 아는 사람은 교만할 줄도 압니다.

 

      다만 겸손을 선택했을 뿐입니다.

 

      "극과 극은 통한다."고 하지요.

 

      하늘 높은줄 모르게 교만해본 사람은 진정한 겸손의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마치 죽음을 가까이에서 경험해본 사람이,삶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알듯이......

 

      

 

      절제되지 않은 식욕이 비만을 부르고

 

      절제되지 않은 힘은 폭력이 되며

 

      절제되지 않은 사랑은 추합니다.

 

      절제된 표현안에서, 사랑은 승화되어 시가 되고,그림이 되고,음악이 됩니다.

 

      절제되지 않은 음성,말,행동 안에는 겸손이 들어가 쉴 틈이 없습니다.

 

      절제할줄 아는 사람만이 진실로 아름답습니다.

           

      저도 오늘쯤은 문밖에 세워둔 겸손을 기꺼이 맞아 들여야 할까 봅니다.

 

      더 오래 기다리게 두면 영영 먼 길을 떠나가 버릴지도 모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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